5월 주말

미국살이/먹거리 2012/05/09 06:22

날씨가 갑자기 확 더워졌다.

 

사실 이게 캘리의 날씨 인데 그 동안 잊고 살았다. 주말에 가끔 딸만 데리고 나가서 쇼핑을 한다.

아들은 쇼핑 자체를 싫어라 하고 나갔다면 빨리 가자고 재촉하고 남편보다 더 심한지라 두 남자들을 놔두고 딸만 데리고 나간다. 딸은 그래도 같이 데리고 나가면 심심하지도 않고 본인 물건 살때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기도 한다.

 

나름 불평없이 잘 따라다니는게 기특해서 맘에 들어하는 구두 하다 사다 주고

기름도 넣고 한국 장에 가서 오랜만에 여유있게 먹거리 장을 보고 왔다.

 

 

 

 

 

미국에 온 뒤로 김치를 제외한 밑 반찬이란걸 제대로 안 해 먹고 살았다. 헌데 요즈음은 평소 먹지 않았던 오이도 맛있고 무 생채도 아삭아삭하니 당기고 해서 이것 저것 욕심을 냈더니 일요일 오후 내내 주방을 떠나지 못했다.

 

열무김치,총각김치, 오이무침,진미무침,마늘쫑 고추장 무침, 미역채?볶음,무생채 이렇게 냉장고를 채웠다. 하고 나서 보니 별거 없긴 하지만 그래도 일주일은 그런대로 버티겠다. 열무와 총각 두 김치만 제대로 익어줘도 좋으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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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nana 2012/05/09 13:33 ADDR 수정/삭제 답글

    오~ 맛나겠어요..^^
    딸래미들은 데리고 다니면 재미있죠.?^^
    정현이 갈수록 더 예뻐지네요..

    미역채라 부르지않고 미역줄기볶음이라 하지요..
    김치담는 솜씨는 여전한것 같네요..
    고생하셨네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2/05/10 01:21 수정/삭제

      맞네요 미역줄기~
      어릴때는 저런 반찬들에 정말 손이 안 가더니
      나이가 드니까 저런게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김치란게 몇년 담다 보니까 결국 문제는
      절이는 것도 절이는 거지만 채소 자체 맛이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얼마전에 총각 김치를 담았는데 무가 맛이 없으니까 익어도 먹기 힘들어서 결국 오늘 지져 버렸는데 먹을수 있을래나 모르겠네요

  • BlogIcon Clara 2012/05/09 23:34 ADDR 수정/삭제 답글

    ㅋㅋ 저도 가끔 나중에 딸'만' 데리고 쇼핑하면 재밌겠다 싶어요.
    아들래미는...지금도 지것만 딱 사면 가자고 가자고 성화거든요..;;
    오오...진짜 반찬 많이 하셨네요.
    저 무생채 완전 완전 좋아하는데....흑....
    친정에서도 제가 완전 무생채 킬러였어서....다 먹고 국물에 밥까지 싹싹 비벼먹었었어요~ 흐암~
    저는 이번 주말에 둘째 생일파티가 있어서 완전 초긴장 상태예요. 잘 끝내야 할텐데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2/05/10 01:24 수정/삭제

      전 어릴때 저런거 안 좋아했어요.
      정말 초딩 입맛으로 돈까스 튀김 부침..다 살찌는것들만 골라 좋아라 했는데 입맛도 변하더라구요. 어릴때 엄마가 해준 음식 그래도 돌아가는것 같아요.

      그렇군요. 처음이시면 정말 신경 많이 쓰이겠어요.
      저도 다음주에 울 딸 생일인데 일단 프리스쿨에 피자랑 케잌 사서 갈려구요. 그리고 좋아라 하는곳에 데려가 줄까 싶기도 하구요. 파티는 킨더때랑 일학년때 해 줄까봐요. 아들이랑 똑같이요 ~

Rain Rain Go Away

미국살이/먹거리 2012/04/12 08:57

올해는 우기가 왜 이렇게 늦게 시작되었나 모르겠다. 계속 싸늘한 날씨에 비에 때론 바람까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 어쨌거나 회사만 오면 하루종일 사무실에 있는 나야 별 상관 없지만 애들 픽업할때는 많이 번거롭긴 하다.

 

여긴 대부분 우산을 가져다니지 않는다. 웬만한 비는 후디를 걸쳐 입거나 그냥 맞고 만다. 사실상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빗 속에 노출되는 시간도 얼마 없기도 하고 우리 아들의 경우 들고 갔다가 잃어버릴까 무서워 들고 가지 않는단다. 비를 맞는 나름의 재미도 누리는것 같고~

 

어쨌거나 이렇게 비가 오는 날 햇볕은 보이지 않으니 당연히 춥겠고 엄동설한의 추위가 없는 이곳의 수영장은 야외에 있다보니 (--> 물론 겨울에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는 천막 정도는 쳐 준다) 이거 이거 엄청 불편하다. 샤워 시설도 있긴 하지만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드물다.

 

물속에 있을때는 모르다가 수영을 마치고 나오면 추위에 애들이 힘들어 한다. 얼른 수영복 벗기고 따뜻한 옷이나 타올로 몸을 감싸는데 전쟁이다. 두명을 최대한 빨리 해 줘야 하니까..

 

어제는 수영을 마치고 차로 움직이는 중

 

종호는 뿔이 났다. 깜빡 수영복을 안 들고 가서 LOST & FOUND 에서 찾은 조금 큰 트렁크 수영복만을 입고 하다 보니 이거 흘러 내릴까 무서워 수영 마치고 5-10분간 노는 시간에 구석에서 허리끈을 잡고 있었다. 배는 고파오고 날씨는 춥고~ 이거 거의 난민 수준이다.

 

왼쪽 편의 하얀색 천막 안쪽이 꼬맹이들을 위한 곳이고 수영팀의 큰애들은 100% 야외 수영이다.

 

 

 

 

우산은 역시 한국 우산이 최고다. 매년 장마를 버텨 내야 해서 일까 ? 한국서 가져온 우산을 쓰고 가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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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nana 2012/04/12 12:45 ADDR 수정/삭제 답글

    수영장이 있어 좋긴 하지만 실내고, 시설이 좀 괜찮았으면 좋을텐데..
    애들이 정말 춥겠어요...
    그러나 저러나 얼굴 오랜만에 보네요..^^
    굽실한 파마머리 잘 어울리네요..^^
    후디를 입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같아 보여요.. ;;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2/04/16 06:39 수정/삭제

      네 그렇죠? 근데 종호도 그렇고 오히려 수영하고 나서는 감기에 더 안 걸리는것 같아요. 한 겨울에도 (물론 이곳 캘리 날씨는 한국 만큼은 춥지 않아요 한 초겨울정도??) 애들 김이 나는 수영장 물에서 열심이더라구요.

  • BlogIcon Clara 2012/04/12 23:35 ADDR 수정/삭제 답글

    비 으슬으슬 오는 날씨에 야외수영장..;; 생각만 해도 추워요...오돌돌돌...
    종호는 정말 뿔난 표정~ ㅋㅋ
    가만보면..여기 사람들...애들 참 강하게 키워요...

    흠...근데요~ 낭구르진님...참 예쁘세요~
    진짜 농담 아녜요~~ *_*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2/04/16 06:40 수정/삭제

      네 의외로 이런면에서는 강하게 키우는것 같아요.
      에구~ 감사합니다. 울 신랑이 제발 사진좀 내려달래요. 보기 힘들다고 ㅠㅠ 그래서 내릴라구요

식습관 변화

미국살이/먹거리 2012/04/04 02:11

 미국생활 4년을 달려가고 있다보니 어느새 식습관이 많이도 변했다.

점심은 간단히 ~

한식러버 남편도 점심한끼는 파스타와 마일드한 스튜등등으로 챙겨먹기 시작했고 뜨끈한 혹은 매운 뭔가가 없으면 웬지 허전했던 식단에서 과일, 치킨등을 첨가한 샐러드 혹은 샌드위치를 먹는 편이 오히려 속이 편하게 느껴지고 있다. 특히나 언젠가 부터 한국 음식을 점심으로 먹고나면 그 마늘냄새가 입가에 오후 내내 남아 개운치가 않기 시작했다.  암튼 여기사람들은 점심은 주로 간단히 먹는것 같다. 종호 말로는 어떤 아이들은 스낵 수준의 점심을 도시락으로 싸가지고도 온단다. 허나 아직 밥 문화에 익숙한 나는 오늘도 보온 도시락에 밥 한공기 가득 담아 주고 있다.

디저트는 케잌으로~

처음에 왔을때만 해도 밥 먹고 케잌을 챙겨먹는 미국 사람들을 이해 할수 없었지만 어느새 그 맛에 제대로 알게되었다. 그나마 최근에는 케잌 자체를 사지 않고 있다. 있으면 먹게 되니까..대신 과일을 충분히 사서 당을 대체해 주고 있다.

햄버거 ? 피자?

흔히들 미국 사람들의 식습관에 대해 많이들 오해를 하는듯하다. 미국 사람들은 피자와 햄버거만 주로 먹는 식의~ 사실 건강을 생각하는 미국 사람들은 채식과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한다. 아시아 음식처럼 양념은 거의 없고 베이즐이나 소금 후추등등의 기본 양념만으로 음식 자체의 맛을 더 살린 어쩌면 심심하고 단백한 그런 맛을 더 즐기는것 같다. 처음에는 이해할수 없는 맛이였는데 어느새 적응하고 있다.

부작용 ~

헌데 먹거리 자체가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고 한국과는 비교가 안되는 설탕, 버터 위주의 음식들이 워낙에 즐비하기 때문에 본인이 조절 하지 않으면 나몰라 체중으로 변하기는 순식간인 듯 ~ 또 눈속임이 많다. 칼로리가 제로인 음료, 감미료들을 내세워서 이건 절때 살찌지 않으면 먹어도 좋다라고 유혹하는 수많은 광고들~ 입맛을 어릴때 잡아 놓는게 더 더욱 중요하듯하다.

마쉬멜로를 쵸콜릿분수?에 적셔 한입맛 쏙~~

지난 번 여행을 가서 코스코에 들렀더니 한국 김치가 들어와 있다. 아마 한국사람들이 먹으면 백김치 수준일테지만 어찌만 반갑던지 거기다 라면이랑 먹으니 웬만한 음식점 부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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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Clara 2012/04/04 05:52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말 여기 사람들 디저트는 꼭꼭 챙겨먹는게 참 신기했어요.
    그래서 오히려 메인을 약간 모자란 듯 싶게 먹는거 같아요. 그 생각 안하고 메인 제대로 싹싹 챙겨먹고 나면...흐억......완전 배부르게 마무리가 되죠..큭큭...
    아..저도 파스타 같은거 싸가지고 다니고 싶은데...완전 밥돌이인 첫째 덕에 완전 한식으로 싸가지고 다니고 있어요. 저녁을 꼭 한식 먹게 되니까 그냥 저희는 자동적으로 밥+반찬...하지만 반찬은 심심한 것들로....오늘은 달걀말이, 우엉조림, 브로콜리 찐 것+초고추장...요렇게 싸왔네요.
    이 동네 코스코에도 김치가 있는데(저것보단 더 빨개요..) 왠지 겁이 나서 못사먹어 보고 있어요. 배추김치 담글 시간이 없어서 종*집 김치 사다먹는데(여기서 만들어 파는 김치에 대한 무한불신 때문에..), 마트에서 살때마다 꼭 물어보네요...이거 30불 넘는데 사실꺼냐고..흐훗...;;

    • 주인장 2012/04/05 01:10 수정/삭제

      저희 애들도 주로 한식위주 였었는데요 특히나 첫애가 완전 밥돌이거든요. 헌데 학년이 올라가니까 싸가지고 가는것들이 아이들이 놀려먹기 시작해요. 아시안이 많으면서도 갈비찜같은거 절대 안되구요. 냄새나고 안되고..또 다들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먹는데 혼자 한상? 가득 먹는게 싫은 가봐요. 그러던 넘이 요즘 스타게티랑 샌드위치 토스트 등등을 잘 들고 가더라구요.

      맞아요. 저도 여기 브랜드 정말 못믿겠더라구요. 한국 소비자 고발이나 뭐 그런데서 미국에 있는 한국 음식좀 고발해 줬으면 좋겠어요. 특히 아* 제품은 제대로 유통기한이 적혀있지 않으니..그리고 오래 둬도 절대 섞지 않는 최신 기법까지 사용하는..안타깝죠?

  • BlogIcon nana 2012/04/05 09:56 ADDR 수정/삭제 답글

    와~벌써 4년이 되었나요?
    세월빠르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환경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진짜 음식 적응이 안 될것 같아요..
    단 음식은 좀 먹더라도 그런데 달다는 기준이
    훨 많이 달으니 그것도 싫겠고, 기름끼 많은 느끼한 음식은 더 싫거든요...
    종호는 어린데도 입맛이 쉽게 안 변했나보네요..;;

    • nangurjin 2012/04/06 13:31 수정/삭제

      그쵸? 시간이란게 빠르네요.
      진짜 적응 안될것 같던 남편도 변하더라구요.
      미국음식이 다 기름끼가 많은건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짜거나 담백한 맛이 더 강하구요~
      어쨌거나 전 요즈음 샐러드의 맛에 빠졌어요.
      예전에는 풀먹는기분이였는데 이제는 아삭아삭하니
      좋더라구요

간단 점심 메뉴

미국살이/먹거리 2011/01/20 09:02
미국에 와서 처음 회사를 입사하고 나서 가장 견디기 힘든게 점심시간이였습니다.
혼자 먹는 점심에 익숙치 않은 것도 있고 소리내지 않고 냄새 풍기지 않고 점심을 해결해야 한다는게 여간 답답한 일이 아니더군요. 냄새 풍기지 않는 뭐?를 먹어도 먹은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거든요. 신참인 저를 챙겨 주지 않고 점심 먹으러 나가는 동료들에게 살짝 서운한 맘이 들기 까지 했는데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 어느새 혼자 해결하는 점심이 편안해 졌습니다.

직업 특성상 월요일이 가장 바쁜날인데 이런 날은 정말 간단 메뉴로 끝냅니다. 주로 제가 이용하는건 깡통 통조림 게살맛 크림 스프(크램챠우더) 랍니다.

그리고 남편의 도시락 메뉴인 김밥이나 아이들 볶음밥이 남은 경우 하루 이틀 또 먹게 됩니다.



그리고 수요일이 지나고 점심 시간을 틈타 혼자 나가는 경우는 주로 서브웨이에 갑니다. 몇가지( 미트볼 & 튜나 샌드위치) 를 시도해 보긴 했지만 제 입맛에 가장 맞는건 이제까지는 치킨 테리야키+스위스치즈+ 6 인치 홀그레인 빵+ 스윗어니언 소스+ 페퍼를 포함한 모든 야채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랍니다. 네 보시다시피 선택을 해야 하는게 최소한 빵, 메인, 치즈, 소스 그리고 들어가는 야채의 종류까지 해 줘야 제 손안에 샌드위치 하나가 담아져 나온답니다.  그리고는 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스마트폰을 보며 나름 혼자만의 점심을 따분하지 않게 즐길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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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na 2011/01/20 09:38 ADDR 수정/삭제 답글

    샌드위치보니 야채가 많이 들어가있어서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을 거 같은데요...
    하나하나 선택해야 하는 귀찮음은 있겠지만요..
    그래도 한국사람은 밥이 최고인데 말이죠...;;
    샌드위치도 매일 먹으면 또 질리기도 하겠어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1/01/21 03:14 수정/삭제

      제가 햄버거보다는 샌드위치를 좋아라 하거든요. 웬지 좀더 건강식으로 느껴지고 또 샌드위치에 들어간 매운고추가 나름 맛있어요.

      그렇죠 물론 밥이 최고죠.
      샌드위치는 일주일에 한번으로 족하답니다.

  •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BlogIcon 칼촌댁 2011/01/20 10:51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요즘 햄버거보다 서브웨이가 좋더군요.
    속이 좀 더 편한것 같더군요.
    저는 집에 있으면서도 점심은 정말 대충 먹게 되더라구요.
    캘리 날씨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여긴 몇일 비가 내리더니만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1/01/21 03:15 수정/삭제

      저도 동감요. 속도 더 편하고 상큼해서 좋아요.
      캘리는 따듯해 졌어요. 한동안 춥더니 말이죠.

      그래도 잘 챙겨드세요..
      나이 마흔을 바라보니 이거이거 체력을 정말 생각해야 겠더라구요~

  •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데보라 2011/01/20 16:26 ADDR 수정/삭제 답글

    스마트폰 있으시군앙..부럽군요..ㅜㅜ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1/01/21 03:16 수정/삭제

      네 장만해서~ 잘 쓰고 있답니다.
      가끔 폐해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만족하네요

  • mememe 2011/01/21 08:03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클램차우더 좋아하는데...아침용으로는 먹었었는데 점심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네요..
    서브웨이에서 늘 먹는건 튜나 샌드위치..ㅎㅎ 이상하게 그것만 먹게 되더라구요..
    언제나 점심 해결하는게 젤 힘든거 같아요..냄새 안나지만 속도 찰 수 있는..그런거 찾는게 그리 쉬운것만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그렇다고 매일 볶음밥을 먹을 수도 없잖아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1/01/26 09:15 수정/삭제

      저는 아침은 늘 베이글 먹거든요.
      튜나가 맛있다 그래서 전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그래도 치킨 테리야끼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이번주는 제가 직접 샌드위치를 싸서 준비해 왔는데..서브웨이 만큼 맛은 없네요. 그냥 배만 채우는 정도?

  • Favicon of http://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1/01/22 00:35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말 클램차우더..뜨끈하게 먹고 나면..든든하고 좋죠?
    저는 워낙 찬 샌드위치를 안좋아해서 서브웨이에 자주 가지는 않는데..가면 튜나, 혹은 게맛살 샌드위치를 먹는답니다. 치즈는 스위스 치즈 넣고..채소는 양파랑 페퍼 빼고 다 넣구요..ㅋㅋ

    저희 보스가 마늘 냄새를 싫어해서(전에 한번 데인적이 있거든요..ㅋㅋ) 도시락에 완전 마늘 안들어가게 싸가지고 다니는데...몇 번 안넣다 보니..정말 마늘을 거의 안 쓰게 되더라구요. 보통 점심은 오피스에서 먹게되는데 그저..늬들 음식도 냄새 난다! 하는 배짱으로 그냥 편안하게 먹어요 ㅋㅋㅋ. 요즘에는 한국에 있을 때, 학교 식당에서 배식판에 담아주던 백반이 그립습니당~ 흑흑...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1/01/26 09:16 수정/삭제

      저도 찬 샌드위치를 싫어라 해서 그냥 그로서리에서 파는건 못 먹겠더라구요. 그나마 서브웨이는 토스트를 해주니까 따뜻하니 먹을만 하더라구요.

      그렇군요 ㅠㅠ

      맞아요. 저도 갈수록 마늘을 적게 쓰게 되는것 같아요. 간은 좀더 약하게 하게 되구요. 저두요. 순두부백반 먹고싶어요

  • Favicon of http://gracekang0201.tistory.com BlogIcon Grace 2011/01/22 06:48 ADDR 수정/삭제 답글

    둘다 좋은 메뉴네요. 서브웨이 진짜 많이 이것저것 먹어봤는데..다들 느끼하죠..울 입맛에 맞는게 없어 ㅠ.ㅠ 전 veggie delight 라고 야채만 넣어서 먹는거 종종 먹는데 그나마 제 취향이에요.
    -_- 치킨 데리야끼도 몇번 먹어보긴 했었어요.
    전 클램차우더 사랑해요 ^^* 유일하게 울 신랑이 못먹고 싫어하는 슾인데 전 양동이째 가져다 줘도 먹거든요. 할튼..이놈의 점심 메뉴 고민은 직장 다니는한 쭈욱~계속 됩니다...ㅋㅋㅋ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1/01/26 09:18 수정/삭제

      그래요? 진정 고기를 따로 안 넣고도 맛있단 말인가요?
      이 도전정신이 또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ㅎㅎ

      맞아요. 도시락 고민..ㅠㅠ

  • 비비디 2011/01/26 15:06 ADDR 수정/삭제 답글

    서브웨이가서 샌드위치 시킬 줄 알면 서바이버 잉글리쉬 완성이라는 소리도 있죠. :)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1/01/29 08:35 수정/삭제

      서바이블 잉글리쉬에 대한 부담감은 요 몇달만에 벗어 버렸어요. 저희 사무실이 엄청 조용해서 전화 통화를 하면 주위에 다 들리거든요.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안되는 영어로 상대방에게 따지고 드는 일들이 생기고 그게 좀 잦아들면서..그래..누가 들으면 어쩔꺼야 ??? 그냥 다른사람의 시선에 대해서 느긋해 졌어요. 그러고 나서 좀 편해졌어요. 결국 제 영어는 제자리 걸음인데 말이죠.

제철 간식

미국살이/먹거리 2010/12/28 12:31

미국에 와서 몇달간은 자급자족에 충실했습니다.
외식을 하기에는 음식값에 세금도 모자라서 팁까지 줘야하는 문화가 맘에 들지 않았고 또 한국에서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 만큼의 한식맛을 내는 곳도 없었습니다. 또한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가기에는 적합지 않은 테이블이 대부분이였답니다.

그리고 이년이 지나가는 지금 이제 더이상 집에서 짜장면을 짬뽕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시간이 없다는 이유도 있지만 예전에 비해 세금과 팁에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고 나름 입에 맛는 집들을 하나 둘씩 찾아 가고 있습니다.

허나 이 겨울 외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생각나는 간식이 있습니다.
요즈음 인스턴트 음식들은 어찌나 잘 만들어져 나오는지 이미 만들어진 믹스에 물을 넣고 반죽해서 안에 설탕가루만 넣었을 뿐인데 이렇게 호떡이 만들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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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implehan.tistory.com BlogIcon nana 2010/12/28 13:10 ADDR 수정/삭제 답글

    호떡 잘 만드셨네요..^^
    미국에도 호떡믹스가 있나보네요...
    저희 동네 시장에 할머니가 파는 호떡이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
    언뜻언뜻 생각나게 하는 호떡이랍니다.
    오늘도 사진보니 호떡생각이 나네요..퇴근길에 하나 사가야겠어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12/28 13:32 수정/삭제

      CJ 에서 나온느 호떡믹스로 만들었어요. 여긴 한인이 많아서 한국마트에 가면 사실 없는게 거의 없답니다.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셔요~ 아이들이 무지 좋아라 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composersy.tistory.com BlogIcon mememe 2010/12/28 15:58 ADDR 수정/삭제 답글

    오..저도 그 믹스 매번 보면서 사봐야지..했었는데..또 한편으로 그게 그렇게 맛이 날까..했었거든요...담에 마트 가면 꼭 사와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12/30 06:48 수정/삭제

      맛있어요. 생각보다 훨씬요~~ 처음 만드실때 너무 물을 많이 넣지는 마세요~ 그것만 주의 하면 맛나는 호떡이 만들어져요. 약한불로요.

  •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BlogIcon 칼촌댁 2010/12/29 17:12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종종 호떡믹스 쓰는데, 너무 좋아요.ㅎㅎ
    제가 호떡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아시죠? 남포동 호떡....ㅋㅋ
    생각보다 아이들도 좋아하더군요.
    이제 붕어빵만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12/30 06:49 수정/삭제

      맞아요. 저도 남포동 호떡 너무 좋아라 해요. 그게 형제호떡이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호떡 하나 먹고 또 오징어무침에 파전까지 꼭 먹어줘요. 남포동이 멀어서 잘 못 나갔거든요.

  • Favicon of http://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1/01/01 03:26 ADDR 수정/삭제 답글

    집에 아직 안뜯은 호떡 믹스를 발견하곤.."어? 이거 해먹어야겠네?"하는 이야기를 한 이후로..
    밤참으로 얼른 호떡 만들어 달라는 남푠의 성화에 아주 곤란해요..ㅋㅋㅋ
    정말 맛있고...살이 포동포동 오를 것 같은 메뉴죠? 아흑~쩝쩝!!!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1/01/03 02:04 수정/삭제

      정말 칼로리의 압박이 아니면 밤참으로 내린 커피와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꾸욱 참고 있어요. 가끔씩만 먹을려구요

새벽의 만찬

미국살이/먹거리 2010/12/04 13:46

전 어렸을때 부터 체질적으로 밤을 이기지 못합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린이였다고나 할까요?

평소에도 아이들을 재운다는 핑계로 9시30분이 되면 침실로 들어가서는 아이들보다 먼저 곯아 떨어집니다. 혹시래도 중간에 누군가?? 저의 잠을 깨우는 날은 정말 제 속에 하이드가 살았었구나 실감할만큼 변합니다.

그리고 새벽 5시에 잠이 깹니다. 살짝 긴장을 하거나 고민이 있는 날은 5시 이전에 깨기도 하지만 그런 날은 몸에 무리가 갑니다. 딱 5시가 저에게는 적당한 시간입니다. 그렇게 이른 아침에는 그야말로 저만의 시간을 가질수가 있답니다. 최소한 30분-1시간 정도는 말이죠.

일단 저의 에브리데이 아침 메뉴인 베이글을 구워줍니다. 여기 저기 다른 마켓에서도 사 봤지만 코스코에서 파는 베이글이 가장 두껍고 적당히 거친맛이 있어 씹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크림치즈를 바르고 그 위에 아삭아삭한 토마토를 얹어 한입 베어 먹습니다. 그리고 원두를 막 갈아서 뽑은 커피 한잔으로 잠을 깨웁니다.

평소에는 토마토를 따로 먹지는 않습니다만 아침마다 베이글과 크림치즈와 함께 먹는 토마토는 유난히 제 입맛에 맞는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속을 든든하게 하는 동안 웸서핑도 하고 꿀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늦어도 6시..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스마트폰을 산 이후로 그나마 가지고 다니던 똑딱이 카메라마저도 꺼내지 않게 됩니다. 조금 화질은 떨어지지만 그 편리함 때문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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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4 14:44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12/06 11:14 수정/삭제

      아 그러시군요.
      저도 시나몬이 제일 맛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gracekang0201.tistory.com BlogIcon Grace 2010/12/04 22:51 ADDR 수정/삭제 답글

    베이글이랑 크림치즈랑 토마토를 같이!! 먹으면 맛나는군요. 저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진정한 새나라의 어린이세요 ㅋㅋㅋㅋ 아홉시 반이면 주무시고..다섯시에 일어나신다니~~~
    전 아홉시 반에 자고 아침 여덟시까지 쭈욱 자주기도 하는데 ㅠ.ㅠ
    도시락까지...존경, 또 존경해요. 어흑....박수 받으셔야해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12/06 11:15 수정/삭제

      토마토가 아삭아삭해서 베이글의 텁텁한 맛을 중화? 시켠준다고나 할까? 제 입맛에는 맞더라구요.

      아뇨..무슨 존경요.
      닥치면 됩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composersy.tistory.com BlogIcon mememe 2010/12/05 03:16 ADDR 수정/삭제 답글

    저와는 너무도 다른 잠의 시간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근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게 정말 좋다던데 저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게 몸에 더 맞아서..-.-
    저도 베이글 참 좋아해요..제가 예전에 일하던 곳 근처에 한국분이 하시는 빵집이 있는데 거기 베이글이 참 맛있어서 가끔 그곳 가면 일부러 빵을 좀 사다가 얼려놓고 먹기도 해요..
    토마토와 크림치즈가 어울리는지는 몰랐었네요..나중에 시도해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12/06 11:16 수정/삭제

      저도 금요일이나 토요일밤 같은 경우에는 늦도록~ 안 자고 싶은데 이미 제 몸은 쇼파에 파묻혀 눈은 감겨 있답니다.

      그렇군요. 여기는 파리바케뜨 있는데요 좀 비싸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저도 많이 사는 날은 얼려놓고 두고두고 먹어요.

  • Favicon of http://simplehan.tistory.com BlogIcon nana 2010/12/06 08:38 ADDR 수정/삭제 답글

    오~ 꽤 일찍 일어나시네요..^^
    새벽운동도 괜찮을듯 싶은데요..
    저는 4시30분에 일어나 동네 언니들과 집 뒷산을 올라갔다오죠..
    집에 도착하면 6시10분쯤 씻고, 아침준비하고 출근준비를 하죠...

    저도 밤 9시나 9시30분이면 애들보다 제가 먼저 잠들곤 한답니다.
    아침의 여유 참 괜찮아보이네요//^^
    운동할 시간이 저한테는 새벽밖에 없어 그 시간엔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운동을 낮에 할 수 있다면 찐님처럼 새벽 여유도 너무 괜찮을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12/06 11:18 수정/삭제

      대단하셔요.

      그러게요. 운동을 좀 해야 하는데요.
      처음에는 운동 안하는게 스트레스였는데..
      요즈음은 운동을 잊고 살아요. ㅠㅠ 그러다보니
      체력이 갈수록 바닥을 드러내는것 같아요. 2011년에는
      새벽운동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 비비디 2010/12/06 09:50 ADDR 수정/삭제 답글

    간단하고 건강하고 좋네요.

    우리집 사람들은 저만 빼곤 빵을 안 먹어서.. 어쩔 수 없이 아침마다 국을 데워요
    (미리 끓여서.. 케케). 밥에 국만 말아서 몇 숟갈 먹여 보내지요.
    그나마 남편은 알아서 먹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굶고가고.
    아, 저도 베이글에 크림치즈, 토마토 하나 올려서 갓 내린 커피랑 먹고 싶어요!
    (벌써 밥 한그릇 국에 말아먹고 헥헥대고 있는 중)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12/06 11:20 수정/삭제

      저만 그래요.

      울 아들은 꼭 밥을 먹어줘야 하구요.
      남편밥은 사실 못 챙겨요. 본인이 직접 좀 챙겨먹으면 좋을것을..ㅠㅠ

  •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BlogIcon 칼촌댁 2010/12/06 13:40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베이글 너무 좋아해요.
    특히 크림치즈 완전 듬뿍 발라서 말이죠.ㅎㅎ
    허나 밥대용은 안된다는...ㅋㅋ 맨날 간식으로 먹어요.
    스마트폰 화질 좋은데요? ^^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12/07 06:43 수정/삭제

      처음에는 저 크림치즈도 조금만 아주 조금만 펴 발랐는데요 갈수록 감각이 무뎌져서..그냥 듬뿍 발라요 로우팻도 아닌것을 무슨 용기로 그러는지 ㅠㅠ .

  • 열이 2010/12/10 21:58 ADDR 수정/삭제 답글

    여전히 새벽잠이 없는가보네...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거처럼
    지금의 너의 원동력은 새벽에 있는거 같다...대단해~~~~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12/11 07:30 수정/삭제

      울 남편이 들으면 웃겠다.
      항상 나더러 새벽에 일어나는걸로 내가 마치 부지런한것처럼 사람들이 착각한다고 ...사실은 엄청 게으르고 특히 저녁에는 꼼짝도 안하거든 ㅎㅎ

  • Favicon of http://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0/12/11 03:24 ADDR 수정/삭제 답글

    와....5시요?

    저는 어제 남푠 생일이라..6시에 일어나서 밥하고 국끓이고 반찬하고 그랬더니...
    피곤해서 아주 힘들더라구요. 요샌 매일 7시 반이 다 되서 일어나는 통에...랩에 늦지 않고 가는게 기적이랍니다.

    내년에 애들 오면 어쩌려나 싶어요.

    반성 중이예요.

    그나저나..코스코 베이글은 아직 안먹어봤는데....꼭 먹어봐야겠네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12/11 07:31 수정/삭제

      내년에 둘다 다 데리고 오는건가요?
      생활의 대 변화겠어요. 힘은 들어도 얼마나 이쁘겠어요~

      저희집에 코스코 메니아거든요. 베이글부터 피자까지 너무 맛나요.

일본 라면을 드셔보셨나요?

미국살이/먹거리 2010/09/18 08:38
"
미국이란 나라에 사는 특권 중 하나가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접해볼 수 있다는 것이지만 또 반면 제대로 된 음식이 또 아쉽기도 합니다. 각 나라 특유의 맛을 줄이고 미국식으로 조금씩 덜 맵고 덜짜게 혹은 고기를 듬뿍 넣어 포만감을 주는 등등이다 보니 한식의 경우에는 정말 한국이 그리워 진답니다.

허나 사실 다른 나라의 음식은 제대로 된 맛을 이미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만족도가 한식에 비해서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주말 일본 라면을 먹었습니다.

일본 라면도 여러 종류가 있더군요. 소이라면(일명 간장 라면이죠) 미소라면(된장라면 즈음 되는거죠) 그리고 돼지고기를 듬뿍 넣고 돼지뼈를 우린듯한 진한 육수에 담아 나오는 돈까스라면 정도가 대표적인것 같습니다. 분명 제가 먹어봤을때는 만족도가 높아서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먹었건만 안타깝게 남편의 맛에 대한 리뷰는

" 절반까지는 정말 맛있다. 허나 먹을수록 라면에 삼겹살을 듬뿍 넣어 만든 맛으로 심하게 느끼하고 짜다."

허나 우리 아들은 너무 맛있다고 칭찬 일색입니다. 외식을 자주 하지 않기 때문에 밖에서 먹는 대부분의 음식이 종호에게 맛있게 느껴지는듯 합니다.



흠..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단지 먹고나서는 계속 물을 찾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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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gracekang0201.tistory.com BlogIcon Grace 2010/09/18 09:44 ADDR 수정/삭제 답글

    저희 부부는 리뷰가 "절반까지도 맛이 없다...한국 라면 쵝오!" 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가끔 먹는건 색다른 맛도 있고 좋죠. 저희는 외식을 작년에 너무 자주해서 -_- 외식 줄이기 운동에 나갔거든요. 덕분에 돈은 많이 굳는데 맛난 음식 먹는 기회는 확~줄었어요. ㅋㅋㅋ 전 미국와서 젤 좋은게 중국음식 먹는건데...머.. 어떤 분들은 중국음식 몸에도 안 좋고 ...이래서 안 좋아하시는데 전 젤 한식다음으로는 중국 음식이 그나마 한식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전 외식 잘못하면 물 양동이째 들이키는것은 물론 붓고...심지어 두통까지 -_- 집밥이 최고에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09/19 17:10 수정/삭제

      외식은 안하긴 하지만 저희집이 워낙에 코스코를 사랑해서 집에서 해먹는 비용도 만만치않기는 해요. 저 오늘 짜장면 먹고왔는데요 미국와서 먹는 3번째 짜장면이죠.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렇군요.조미료에 민감하신 분들이 있더라구요. 전 워낙에 둔감해서~ 사실 잘 모르겠지만 조미료가 과하면 느끼한 맛이 강하긴 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implehan.tistory.com BlogIcon nana 2010/09/18 09:54 ADDR 수정/삭제 답글

    사진만 봐도 느끼한데요...;;
    다른 나라 음식을 잘 먹어보지 못하지만 굳이 먹어보고 싶지 않은...;;^^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09/19 17:10 수정/삭제

      전 그래도 서양음식은 아니래도 동양음식은 한번씩 시도해보고 싶어요. 나름 입맛에 맞는것들이 있거든요~ 헌데 그래도 한식이 최고죠

  •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BlogIcon 칼촌댁 2010/09/19 06:34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는 일본라면을 좋아하는 편이예요. 미국와서는 제대로된 일본 라면을 한번도 먹어보질 못했어요.
    전 미소라면을 좋아하는데요, 대체적으로 기름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맛을 떠나 다양한 문화의 음식을 먹어보는 재미도 나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종호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을 듯 싶어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09/19 17:12 수정/삭제

      맞아요~다른 나람 음식 먹어보는 재미가 솔솔하죠.
      종호는 외식이라면 사실 햄버거 피자말고는 잘 몰라요. 그러다 외식한번 하면 너무 잘 먹어요.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먹는답니다.

  • Favicon of http://bibidi.tistory.com BlogIcon 비비디 2010/09/19 22:39 ADDR 수정/삭제 답글

    제대로 된 일본라면 못 먹어봤습니다. 정말 5년 미국생활 헛질했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09/21 04:36 수정/삭제

      저도 마찬가지예요. 경험한 것보다 그렇지 않은것들이 훨씬 많아요. 사실 예전만큼 의욕도 없구요~

  • Favicon of http://composersy.tistory.com BlogIcon mememe 2010/09/20 06:38 ADDR 수정/삭제 답글

    밴쿠버 다운타운에 유명한 일본라면 하는 곳에서도 어떤건 잘못시키면 으~ 이러더라구요..
    근데 미소 된장 라면은 맛있게 먹었었는데..=)
    사진도 맛나게 보이는데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09/21 04:37 수정/삭제

      네 미소라면은 살짝 먹어보긴 했는데 개운하긴 하더라구요. 좀 짜긴 하지만요~ 소이 간장 라면도 맛은 봤는데 너무 개운해서 살짝 아쉽다는 느낌? 그래도 전 삼양라면이 제일 좋아요 ㅎㅎ 물론 김치랑요.

  • Favicon of http://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0/09/22 04:54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는 일본라면 좋아해요~
    좀 짜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요...면발이 꽤 맛있어요~(물론 잘하는 집에서 먹어야;;;;)
    근데...이네들의 인스턴트 라면맛은 왜 그럴까요? =_=;
    저희 랩 일본 교수님은 저희 덕분에 한국 라면 드셔보시곤 완전 팬 되셨답니다.
    인스턴트 라면은 그래도 한국게 맛있어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0/09/23 02:06 수정/삭제

      보통 일본음식이 그리 짜지 않다고 생각했는데요 라면은 정말 짜더라구요. 그래도 전 맛있게 먹긴했어요.

      허나 매일 먹으라면 당연 한국라면이 최고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