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몬트레이

미국살이 2009/08/19 10:14

미국온지가 꼬박 육개월이 되어가지만 글쎄 여행이라는게 쉽지 않다. 난 나름 이곳 생활에 적응했다고 느꼈을까 이제 주말이면 가끔은 여행도 가고 싶은데 낭굴은 쉬고 싶단다. 한국에서와는 또 처지가 뒤바껴 버렸다.

다행히 미국에서 우리의 최고 지인이신 원장님댁과 가까운 몬트레이 Montrey를 살짝 다녀오기로 했다. 산호세에서 약 2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 몬트레이 베이는 미국 내에서도 유명한 아쿠아리움도 있고 그 비치가 아름다울 뿐더러 근처 17 miles 로도 유명하다. 약 7년전에 출장으로 왔던 기억이 있긴하지만 아쿠아리움은 가보지 못했다. 종호를 위해 이미 다녀가셨음에도 원장님께서 적극 아쿠아리움을 추천하셨다.

한국 코엑스의 아쿠아리움은 가보지 못했던 터라 비교가 힘들고...
홍콩의 아쿠아리움에 비해서는 덜 화려하지만 곳곳에 설명이 매우 잘 되어 있어
일종의 체험학습 현장으로서는 더 없이 훌륭하다. 입장료가 비싸 그렇지 ㅠㅠ

보는 내내 좀 안타까웠던것은 이 잘되어 있는 체첨관 같은 아쿠아리움에서 모든 설명이 영어로만 되어 있고 특히나 고기들의 고유명사가 많다보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아...좌절 !!

미국에 와서는 도시락과 매우 친해지게 된다. 특히나 관광지에서 새로운 음식점에 도전한다는것이 쉽지가 않다. 만족도는 덜하고 먹은것 같지 않은 느낌 그리고 팁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로써는 비싸게 느껴진다.  이 날도 원장님댁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오셨다.  제육볶음으로~~ ㅎㅎ
바닷가의 차가운 바람 때문에 해변에 차를 주차하고 차 안에서 오손도손 ~ 맛나게 먹고 바다구경도 살짝쿵 했다. 어린 넘들을 데리고 더 이상의 구경은 여행이 아니라 고생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이즈음에서 다시 산호세로 돌아가기로 했다.


오는길에 원장님께서 대하 만한 새우와 생선을 항구에서 사 오셨다. 그리고 원장님댁에가서 미국에서 처음 회라는 걸 먹었다. 흠...한국에서의 그 쫄깃한 맛에는 못 따라 가지만 얼큰한 매운탕맛은 시원하다

'미국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3달러의 행복  (0) 2009/09/18
유치원보내기  (1) 2009/09/18
나들이-몬트레이  (2) 2009/08/19
썸머나이트~  (3) 2009/08/04
흐뭇  (5) 2009/07/23
일년 그리고 두달...  (10) 2009/07/23
http://nangurjin.com/trackback/428 관련글 쓰기
  • nana 2009/08/26 16:02 ADDR 수정/삭제 답글

    ㅎㅎ 벌써 반년이나 흘렀나요?
    미국가신다고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나름 적응도 잘 하시고 잘 지내시는 것아 다행스럽습니다.^^
    부산 아쿠아리움 몇년전에 갔었는데 부산하고는 비교도 안되겠죠..ㅋㅋ

    • Favicon of http://www.nangurjin.com/tt/ BlogIcon 낭구르진 2009/09/18 22:29 수정/삭제

      네 세월 빠르죠..저희도 놀라고 있어요..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는데. 전 고향이 부산인데도 가보지도 못했어요 ㅠㅠ 생긴지 얼마 안되서 아주 잘해 놓았을것 같은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