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한국에서 2008/03/21 17:17

종호 유치원 버스를 태워보내고 아파트근처 논길을 따라 걸었다.
봄봄봄이다. 한해 한해가 갈수록 계절의 변화가 더 민감해 진다고 할까?
특히나 봄이 이리도 반가울수가 없다. ㅎㅎ

해가 길어지고 날씨가 여전히 따뜻하다 보니
유치원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놀이터에는 제법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다.
덕분에 종호는 신이 났다 ㅎㅎ 역시나 애들은 뛰어 놀아야 하는 법인데
한동안 겨울 내내 집에 붙들려 있느라 저나 나나..고생했다.

1.5 킬로..
오늘 병원에 가서보니 뱃속의 아기는 무럭무럭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고 ㅎㅎ
한동안 주춤했던 배가 꽤 나왔다 싶었는데 병원가서 막달의 산모들을 보니..
난 아직 멀었다. ㅠㅠ

이제 이것저것 출산준비물을 준비해야하는데..종호때는 어찌 했나 모르겠다.
너무 몰라서..그냥 지나친것들이 많다면 지금은 또 너무 많이 알아서 선택이 쉽지가 않은듯하다.
너무 저렴하면 의심이 가고?? 또 너무 고가이면 망설여 지고
그러다 보니 검색에는 도통해 지는데 막상 선택이 쉽지가 않다. ㅠㅠ

짐을 언제 얼마나 싸야 할지..언제 내려갈지도..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하다.
어쨌거나 열심히 자라서 딱 이주만 이주만 빨리 나와 줬으면 좋으련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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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na 2008/03/24 13:24 ADDR 수정/삭제 답글

    종호도 우리 애들도 겨울내내 집안에서만 놀아서 답답했을거예요..
    근데 저는 홍현이때문에 같이 나가 놀아주지를 못해서 아직까지도 집안에서 놀게만 하고 있어요..
    날이 조금 더 따뜻해지면 업고 나가야겠어요..

    잘 자라고 있다니 다행이예요...근데 날짜가 다가올수록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지죠?
    저도 그랬는데 또 닥치니깐 어떻게 지나갔는지 넘어가고 그렇네요..

    종호는 엄마 젖이나 젖병을 잘 물었나봐요?
    찐님은 굶기면 물게 되어있다고 하셨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젖꼭지도 바꿔보고 수시로 물려보는데 안 물고, 또 배고파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물렸는데도 여전하고, 밤중에는 잠결에 구분 못하고 물지 않을까해서
    물려보았는데도 여전히 안 물어서 걱정이예요..ㅠㅠ
    인제 딱 일주일 남았답니다...출근날이...

    • Favicon of http://nangurjin.com/tt BlogIcon 낭구르진 2008/03/26 04:19 수정/삭제

      네 정말 생각이 복잡해요.
      4살이란 터울이..그새 다 잊어버렸나봐요 ㅎㅎ

      아뇨 종호도 안 물었어요. 봐주시는 아주머니께서 고생도 하셨구요.
      헌데..문제는 엄마가 물리면 절대~ 안 먹는다는거죠. 왜냐믄..젖냄새가 솔솔~ 나는걸 어떻하라구요 ㅠㅠ 그래도 모유수유 성공하셨으면 좋겠어요. 지나고 봐도 그게 나름 뿌듯해요 ㅎㅎ 물론 산후다이어트에도 좋구요 ㅎㅎ

  • Favicon of http://ejiwon.com BlogIcon 바라기 2008/03/24 22:47 ADDR 수정/삭제 답글

    어느새 1.5kg이라니... 정말 부쩍 자라고... 그에 비해... 몸도 꽤 무거워지셨을거 같아요...
    저흰 엄두를 내지 못해서.... 큰일이예요...
    터울이... 지금 시작해도 6년 가까이 날테지만... 1-2년 내에 동생볼 형편도 아니고...

    어쨌건... 무리하지 않고... 잘 지내시길 항상 기원할게요...

    • Favicon of http://nangurjin.com/tt BlogIcon 낭구르진 2008/03/26 04:23 수정/삭제

      네 그렇게 지겹기만 하더니 그래도 다음주면 9 개월에 접어드네요.
      지나고보면 어떻게 견뎌? 왔을까 싶은데 모든일이 그렇듯이 닥치면 되긴하네요.ㅎㅎ
      저희도 고민고민하다 포기도 했다..그러다가 결정하고 보니 4살터울이 되었어요. 요즈음은 주위에서 터울 많이 진 둘째들을 꽤나 봐요.
      둘째가 필수?는 아니지만 만약에라도 필요?를 느끼신다면 한해라도 빨리 가지심이 좋은것 같아요. 제 경험상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