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 만리포

여행 2007/10/16 10:24
지난 주말 토요일 안면도에 다녀왔었다.

고속도로를 달렸고, 서해안 고속도로에 접어들어 행담도 휴게소
(오션파크)에 들렀었다.
비교적 휴게소가 흔하지 않는 서해안 고속도로이고~
나름 규모나 경치면에서~ 많은 고객이 몰리는 휴게소인듯 한데,
글쎄 개인적으로는 다음부터 이용을 자제하고 싶은 휴게소이기도 하다.
이유인 즉은 몰려드는 차에 비해 주차관리는 전혀 되고 있지 않았고
가격도 타 휴게소에 비해서 비싸기만 하고~
휴식을 취하기 보다는 오히려 번잡함에~ 얼굴을 찌푸리게 된다.



어쨌거나, 우린 안면도에 도착했고~ 거의 4 년 만인가보다.
종호를 가지고서 낭굴의 직장동료들과~1박2일로 대하먹으로 오고나서~
이번이 처음이니까~
양식대하는 저렴한 반면, 자연산 대하는 역시나 가격이 조금 세다.
때문에 처음에는 넉넉히 사서 주위에도 좀 나눠줄까 하던 계획을
포기하고~ 우리 세식구 먹으면 딱 맞을 1 킬로만 사다가 포장했다.
그곳에서 구워 먹을까 하다가~ 그 번잡함 때문에~

근처 만리포로 향했다.
서해안 바닷가같지 않은 조용한 모래사장을 가진 만리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도착할때 즈음에는 너무 허기가 전 까닭에,
주문한 영양 굴밥과 바지락 칼국수가 유난히도 맛나게
느껴졌다. 잠시나마 속의 울렁거림을 잃고~ 맛있게 먹었다. ㅎㅎ


바닷물이 빠져나가고~ 조금씩 들어오고 있었고~
빠져나간 자리에 고동이며, 불가사리 등등이 눈에 띈다.

종호는 신이났고~ 바지와 운동화는 이미 바닷물에~
젖어버렸다. ㅎㅎ

그렇게 당일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왔다.

집에서 싸 가지고 온 대하를 구워 먹는데..

종호 - 두개 먹더니..다 먹었단다.
나- 저녁이면 심해지는 입덧때문에 한 마리도 먹을수가 없었다.
낭굴- 혼자서 거의~ 700g 정도는 먹지 않았을까?
나머지는 냉동실에 ~ 고이 모셔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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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na 2007/10/17 08:46 ADDR 수정/삭제 답글

    입덧이 저보다는 그나마 양호한 편이네요...
    나들이까지 하신걸 보면...체력이 저보다는 나은것 같은데요..^^
    저는 그때 아마 암것도 먹기도 싫고 움직이기도 싫고
    거의 초죽음이었었는데...
    암튼 잘 다녀오셨고, 입덧 무난히 지나가길 빕니다.^^

    • Favicon of http://www.nangurjin.com/tt BlogIcon Nangurjin 2007/10/17 08:53 수정/삭제

      그랬군요..ㅠㅠ..존경스러워요..
      그 시기를 어찌 다 넘기셨는지 ㅠㅠ

      집에만 있으면 계속되는 짜증과 무기력에..
      남편이나 종호에게나 더욱 가혹할것 같더라구요.
      차를 오래 타긴 했는데 나름..괜찮았어요.

  • Favicon of http://kwanghan.tistory.com/ BlogIcon 쿠니미 2007/10/17 13:51 ADDR 수정/삭제 답글

    안면도는 결혼전에 색시랑 처음 둘이서 여행 갔던 곳인데...그후로는 본격적으로 가보진 못했군요.회사 직원도 안면도 쪽에서 대하를 사다 집에서 해먹었다던데..전 해물을 안좋아해서 그러지만 안면도쪽에서 산 자연산 대하는 확실히 다른 대하들 보다 맛있다고 하더군요..
    만리포는 오래전에 초가을에 워크샵 갔던 기억이..
    생각외로 바다 자체는 좋았는데 핸드폰 안테나가 무지막지하게 안선 기억이 나는 곳...

    • Favicon of http://www.nangurjin.com/tt BlogIcon Nangurjin 2007/10/31 11:55 수정/삭제

      전 사실 안면도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대하 맛도 잘 모르구요
      단지 울 신랑이 워낙 갑각류 - 랍스터, 대개, 대하 등등을 좋아하기에..
      따라다니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