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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2007/06/28 15:52
그저 여느때와 같은 하루의 시작이었건만,
점심시간에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통으로
난 내 가까운 동료들이 회사를 떠나야 했음을 통보? 받았다.
점심을 먹고~다른부서가 궁금해서 친한 차장님께 전화를 걸었고
한참이나 수다?를 떨었건만, 퇴근무렵 그 차장님에게서 전화를 받는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예고된 정리해고이긴 하지만 그 규모는 생각보다 컸다.
총 900 명, 13% 에 해당하는 직원들이 대상자가 되었고
외국인 회사의 특성상 어떤 예고도 없이 당일 통보에 당일 퇴사라는 방식이
아직도 낯설게 느껴질 뿐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맘을 터 놓고 이야기 할수
있었던 소중한 분들을 잃어 버린다는 상실감이 어제 오늘 하루종일
장마철의 날씨 만큼이나 맘이 무겁다.
오늘 아침 미팅때 오고간 대화중의 하나가..
" Are you still there ?"
" Yes I survi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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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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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당일 통보에 당일 퇴사!!!
와~ 엄청나네요...
아니 그럼 당일 퇴사 당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란 말인지...
대책이 없네요....
찐님은 그래도 능력이 있으신가봐요...-
Nangurjin
2007/06/29 10:42
좀 너무하죠..
나라별로 다르긴 하지만, 3개월에서 많게는 12개월까지의 월급을 지급하긴 합니다. 때로는 이 틈을 타서 나가서 더 좋은 직장을 구한다면 그 보다 더 좋을수는 없구요..
헌데..이런일을 몇번 겪고 나니까
능력보다는 상황이 그렇게 만들더라구요
운대라고 해야겠죠..
또 때로는 너무 똑똑해서~ 윗사람들의 견제를 받는 경우도 있구요.
ㅠㅠ 암튼, 맘이 너무 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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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미
2007/07/02 08:11
음 당황스럽긴 하군요.보통 외국인 회사 그러면 인식이 굉장히 좋은 근무환경(열악한 국내조건 및 환경에 비해)이라고 인식하고들 있는데 그런 문제점이 있군요.정리해고야 어디에나 있긴 있지만 무 자르듯이 자르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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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gurjin
2007/07/10 11:10
네..정말 무 자르듯이 싹뚝...
나가는 분들도 충격이시지만
남은 사람들이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정리해고 한 다음날 부터 휴가들을 줄줄이 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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