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할로윈~

아이들 2009/11/04 08:41

할로윈이랜다.
코스코에 가서 쵸콜렛 뭉치를 13.99불주고 사왔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 하다. ㅎㅎ

그리고 집에 와서 종호가 펌킨패치에서 받아온 작은 호박을 칼로 새겨 모양을 만들어 줬다. 안네에 촛불도 넣어 보았는데 웬걸 호박굽는 냄새가 나서 일단 중지했다. 요 넘을 집앞에 놔 두면 아이들이 쵸콜릿을 주는 곳으로 알고 똑똑 두드리게 된다. 이런 것들을 아주 귀찮아 하는 낭굴의 무관심을 뒤로 하고 종호와 정현이를 데리고 어둑어둑 해질때 나갔다. 큰애들은 주변 주택가로 나가는것 같고 종호 또래의 애기들이 아파트내에서 똑똑 ~ 노크를 하며 돌아다니고 있다. 한 바퀴 돌고나니 땀이 흠뻑 난다. 엘레베이터도 없는 아파트를 정현이를 한손에 안고 다닐려니 쉽지가 않았다.

집에오니 낭굴왈~ 두팀이 다녀갔단다. 쵸콜릿을 한줌 쥐어줬다고 하는데..
그러고도 엄청 남았다. 저 넘을 어찌 처리한다 ???

어쨌거나 종호에게 할로윈 데이의 작은 재미를 체험하게 해 준듯 해서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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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이 2009/11/15 17:56 ADDR 수정/삭제 답글

    미국은 할로윈데이가 큰 행사중에 하나인가보네~
    한국에서도 우리나라 명절, 미국행사까지 챙길려니까
    형태도 이번에 마법사 망토하나 마트에서 마련했네...
    그때 전화왔을적에 길게 통화했으면 좋을텐데,
    미국서도 신종플루가 유행이라던데, 종호, 정현이는
    괜찮나??? 항상 조심하고, 니도 건강 좀 챙겨가면서
    일해~~~ 낭굴한테도 좀 많이 도와달라그러고...
    몸을 놀리지않는 너의 성격이 부럽지만, 우리도 이제
    중년을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

    • Favicon of http://www.nangurjin.com/tt/ BlogIcon 낭구르진 2009/12/19 07:30 수정/삭제

      엉..아직은 괜찮아.

      미국에서 이런 행사?들이 있을때마다..뭐랄까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강해. 우리는 어울리지 못하면서 그냥 기웃기웃 거린다는 느낌 ?? 친지나 가족이 있으면 훨씬 더 잘 즐길수 있을텐데 하는 그런 아쉬움..뭐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