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마무리 하며~

한국에서 2007/10/02 09:55


연휴 끝나는 다음날 목요일 새벽 2시30분에 출발~
집에 도착하니 아침 7시가 조금 넘었으니 그 정도면 매우 양호한 교통편이었다.
낭굴은 무리한 새벽운전으로 많이 피곤했을터인데..사실 종호와 나는 비교적 안락한 수면을 취했다.
장거리 여행이 워낙 생활화 된 우리인지라~ 뒷자석에 차량용 보조의자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거나 좌석이 없는 부분에 그 넘을 설치하면 종호랑 내가 누울수 있을 공간이 마련된다.
덕분에~ 가는길 오는길~ 편안하게~ 쿨쿨 ㅋㅋ
박기사 ~ 수고했소!!

추석이라~ 명절이란게 오랜만에 떨어져 사는 형제,자매 부모님들을 뵙는다는 것만으로 그 의미가 있긴 하지만 평소 잊고 살았던 사실, 울 남편은 한 집안의 장남이요~ 난 그 장남의 아내, 맞며느리라는 사실을 또한
실감하게 하는 날이 명절이기도 한지라 부담스러운것 또한 사실이다.

추석 때 가장 신이 나는건 아마도 종호일터이다.

눈만 뜨면 할아버지 손을 잡고~ 장난감 가게에 가서 이것저것 사고 싶은것을 맘껏 살수 있고
( 그나마 이 넘이 장난감 가게 가서도~ 엄마,아빠에게 혼날 걸 염려해서 손에 쥔 장난감의 숫자는 1-2개에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습관적인  "나 뭐 살래 !!" ....결국에는 아빠에게 혼이났다.ㅠㅠ)

엄마보다는 훨씬 총놀이에 실감나는 연기를 해주는 초등학생 외사촌 형아랑 신나게 놀았고~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밥도 어찌나 잘 먹는지.. ( 늘 종호 혼자만 데리고 있다 아이 여섯이 한꺼번에
놀고~ 떠드는데..정말 적응하기도 감당하기도 힘들었다 ㅠㅠ..)  

어쨌거나 기나긴 명절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 왔다.
해가 갈수록 느끼는 거지만 내 집 만큼 편한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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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na 2007/10/02 10:21 ADDR 수정/삭제 답글

    헉! 새벽2시 출발??? 정말 운전하신 남편분은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무사히 편안히 다녀오셨다니 다행이예요...
    어쨌거나 맏며느리라는 자리 참...부담이죠???
    또 내 집이 최고인건 두 말할 나위없죠...^^

    • Favicon of http://www.nangurjin.com/tt BlogIcon Nangurjin 2007/10/02 10:26 수정/삭제

      네~ 좀 힘들었어요..혼자서 또 다 감당했으니...ㅠㅠ
      그래서 안 막혀서 그나마 다행이었더랬지요

  • Favicon of http://kwanghan.tistory.com/ BlogIcon 쿠니미 2007/10/05 18:14 ADDR 수정/삭제 답글

    흠..저희는 제 아내가 운전하고 다닙니다.저보다 훨씬 잘하고 능숙해서요. 다행히 저희는 처갓집이 대전이라서 그다지 오랜시간을 가는건 아닌데다가 이번 추석은 앞쪽으로 갔다와서 막히고 그러지는 않았네요.우리 민우도 또래의 형들하고 누나들이 많은 처갓집을 가면 좋아 한답니다.몇일전부터 언제언제 간다고 하면 계속 왜 안가냐고 해서 당일되서야 가르쳐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