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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호의 축구는 10 번 세션중에서 9번만을 하고 결국 마지막 1회를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고 말았다. 가장 먼저 이유는 종호 때문이다. 처음에는 활기를 좀 보이던 녀석이 후반으로 갈수록 게임을 하게 되니 잘 하는 아이들은 공을 몰고 가는데 주력하고 종호는 골기퍼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말이 좋아 골기퍼지 글쎄 난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지 않는 모습에 맘이 불편했고 낭굴은 그걸 보고 게임의 흐름을 읽고 있다고 칭찬을 해 주긴 했다. 적어도 자살골임을 모르고 공을 자청하고 넣고 있는 아이들 보다는 한수 위래나 뭐래나??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토요일 오전 시간이 묶여 버리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라고 한다. (낭굴왈~~)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나더러 극성이랜다. 뭐랄까 남자들이 그런건지 낭굴이 유독그런거라고 난 생각하지만 "교육적인 환경"를 제공해 줘야 한다는 내 생각을 아줌마들의 극성으로 모두 몰아버리고 만다. 축구도 엄마가 좋아 시킨거지 종호가 좋아해서 그런게 아니라고..그러니 결과도 좋지 않은거 아니냐고..! 그럼 요 만한 아이가 본인이 뭘 좋아할지는 한번 해봐야 알수 있는거 아니냐는 내 생각과 본인이 스스로 하고 싶다고 말할때 까지 기다리라는 남편의 의견이 대립되었다. 어쨌거나 이제 우기에 접어들고 무엇보다 종호가 시들하니 관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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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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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키우면서 남편이랑 의견대립이 생길때가 참 많아요..
그때마다 또 감정이 상하고...
저 잔디밭 운동장에 우리 아이들도 뛰어놀게 하고 싶네요..
한국 동네에는 저런 곳이 드물잖아요..-
낭구르진
2009/12/19 07:26
맞아요....의견대립이 많죠.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게임과 각종 애니메이션을 들이대는 ? 아빠와...책을 읽혀야 한다는 엄마..많이 다르죠. ㅎㅎ 그래서 엄마 아빠가 있어야 하나봐요. 적당히 들이대도록 ㅎㅎ
잔디밭요? 처음에는 우와 했는데요...전 오히려..아파트앞 놀이터가 더 좋았어요. 잔디밭은 없어도 바로 나가면 놀수 있는 친구들이 있고 동네 아줌마들이 있었잖아요. 헌데 여기는 나가도 친구가 없으니..잔디밭에 갈 일이 별로 없어요. 그나마 축구도 그만 뒀으니..더 갈일 없어졌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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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게 다 천연잔디란 말이지????정말 좋다...
남자들은 다 '자식은 그냥 내비둬~' 그런거 같애....
그나마 형태아빤 체육은 자기가 못해서 그런지 체육 시키면 나을란가???ㅋㅋ
종호는 축구도 하고 재밌을꺼 같은데,,,,
한국은 저런 축구장이 없는데, 좋겠다...-
낭구르진
2009/12/19 07:28
에휴..저넘의 축구때문에 종호아빠랑 여러번 다퉜다 ㅠㅠ
저런 잔디밭이 있어도 활용도는 훨씬 없는것 같아. 한국 있을때 우리집앞에 있었던 초등학교 모래 운동장에서 아이들이랑 뛰어 놀때가 재미는 훨 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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