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날입니다.
전투태세를 갖추었습니다. 최대한 일찍 가서 뽕을 뽑자!! 다짐합니다.

샌디에고가 가장 유명한 것들이 코로나도 섬, 델마비치,레고랜드, 샌디에고 쥬,와일드 애니멀 파크, 씨랜드 등등이 있다는데 다 둘러보는건 역부족이였기에 저희가 타겟으로 잡은건 레고랜드와 씨랜드 그리고 숙소 바로 옆에 있었던 델마 비치 였습니다.

# 레고랜드 
예전에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부모와 아이들의 욕구를 가장 교묘하게? 충족 시켜주는 장난감의 최고봉이 레고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도 레고에 대해서는 인색하지 않고 종호 역시도 레고를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레고 랜드...

입장료~드럽게 비쌉니다.
그나마 바이원 겟원프리라는데 위안을 합니다.

레고랜드 안의 모든 조형물들은 레고로 만들어 졌고 탈 꺼리들도 레고 모양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레고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한국의 놀이 동안이 훨씬 스릴과 재미가 있는것 같더군요. 레고 랜드의 적정 연령은 4-8세정도가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그 이상의 연령에게는 지루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10시즈음에 도착해서 오후 6시까지 버텼습니다.
처음에는 즐길 수 있었지만 서서히 체력의 한계를 보이고 (물론 저희 부부만의 문제였지요)
이미 7번은 탄 롤러 코스터에 여전히 미련을 보이는 아들녀석을 달랬습니다.
다행히도 나름 충분히 탔다는 위안이 있었는지 돌아가는것에 찬성해 줍니다.
마치 숙제를 마감한 느낌이랄까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작은 유람선


레고로 만들어진 ~


작은 물놀이 공간


흠 과연 희생정신으로 온게 맞는지 의심되는 순간 !


이번 테마가 스타워즈였어요. 때문에 스타워즈 시리즈로 쭈~루룩 만들어 놨더군요.


# 씨월드

다음 날은 씨월드 입니다.
햇살이 뜨겁습니다.

씨월드는 다른 아쿠아리움과 비교하면 각종 쇼가 유명합니다. 그리고 탈꺼리 들도 있답니다.
샤무쇼가 그중 최고로 유명하고 돌고래쇼, 물개쇼등등이 있고
유명한 쇼를 보기 위해서는 한시간 정도를 그늘 없는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이게 샤무라는군요~


샤무의 물장구에 흠뻑 젖은 아들..제대로 햇볕에 익었습니다.


이런 실내 아쿠아리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곳은 꼭 이런 상점이 있어 아이들을 유혹하더군요.


허나 우리 딸...
저렇게 한번 안아 보고 사진 한번 찍고..
그리고 정현아~ 가자! 하고 말하면 인형을 곱게 놓아주고 제 손을 잡고 나옵니다.

씨월드..
한번은 가 볼만한 곳이구나 싶습니다만
지나친 상업성과 그늘 없는 관람석이 두번 가기에는 망설여 지게 만드는 곳이더군요.

# 마감

그렇게 이틀을 두 놀이공원에서 보내는 격한 노동을 마감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무사히 아주 무사히~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렇게 여름 휴가를 그리고 방학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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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na

    | 2011/09/17 09:32 | PERMALINK | EDIT | REPLY |

    일단 고생은 하신 것 같은데 잘 다녀오셨네요..^^
    가족끼리만의 여행 좀 부러운데요..
    저희는 여행을 잘 가지 않지만 한번 여름휴가를 가더라도 꼭 시부모님을 모시고 가야하거든요...당연한 이치겠지만서도 가끔은 가족만의 여행이 부러울때가 있답니다.
    아이들은 무지 재미있어했겠어요..
    그리고 정현이 떼쓰지 않고 인형을 놓아주고 온다는게 참 예쁘네요...^^
    저런데서 떼쓰면 참 암담하거든요..;;

    미국사람들은 햇빛을 무서워하지 않는것 같네요..
    저런 땡볕은 무지 싫은데 말이죠..

  2.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09/18 11:08 | PERMALINK | EDIT |

    무슨 말씀인지 감이 와요.
    함께 하면 함께해서 좋은 장점도 있지만
    가끔 가족끼리 만의 단촐한 여행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저희는 너무 저희 가족끼리만 움직여서 그런지 같이 가는 여행이 부럽기도 하구요. 재밌잖아요.

    뭐랄까 정현이 나이만 해도 집이 아닌 낯선곳이 주는 설레임을 아나봐요. 종호는 당연 좋아라 하구요.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을때 여행도 나름 무리할 필요는 있게다 싶었어요. 인생 뭐 별거있나요?

    네..
    미국서 햇볕에 창모자 쓰는 사람은 다들 아시안이더라구요. 피부조직이 틀린가봐요.

  3. 레이지 와이프

    | 2011/09/17 13:24 | PERMALINK | EDIT | REPLY |

    레고 랜드와 씨월드는 저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아이랑 함께 가기를 기다리면서 아껴두고 있었는데 그냥 먼저 다녀와야할듯해요^^

  4.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09/18 11:11 | PERMALINK | EDIT |

    꾸욱 참으셨다가 아기가 태어나고 5살 (--> 이것도 좀 어린것 같아요) 혹은 6-7 살은 되시면 그때 가세요. 그래야~ 최고의 효과를 보실듯 해요.

    가격도 그리 저렴하지 않고 보는것도 고생되고..
    그래도 한번은 볼만하고 그렇다면
    최저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기달리세요 ㅎㅎ

  5. Favicon of http://kwanghan.tistory.com/ BlogIcon 쿠니미

    | 2011/10/03 11:30 | PERMALINK | EDIT | REPLY |

    오 재미있었겠네요.
    민우만 해도 어린이집에서 수업으로 레고를 듣긴 했었는데 레고로 못하는게 없다는...게다가 스타워즈..하악하악...

  6.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10/05 06:57 | PERMALINK | EDIT |

    레고는 모든 아들들의 소꼽장난같은 것 같아요. 물론 부모들도 좋아라 하구요. 전 종호가 아주 좋아라 할지 알았는데 막상 관심있는건 롤러 코스트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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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달이나 지나서 그때 그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름 방학 마지막 한주는 프리스쿨이 문을 닫기도 하고 종호 개학이 목요일이라 캠프 보내기도 애매하고 해서 휴가를 냈습니다. 헌데 이 넓은 땅 떵어리의 미국도 성수기는 있더군요. 이제까지는 이리 저리 피할수 있었는데 아이들이 커가니까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되더군요.

사실 지난 2 년동안은 휴가 란걸 생각 해 본적도 없이 지냈었습니다.
휴가보다는 적응이 우선이였기 때문이였죠.
 
# 휴가지 선택

그렇게 휴가를 가기로 결정 한 뒤 역시나 예감했던 것 처럼 (어김없이) 여행지의 선택에 있어서 남편과 충돌합니다. 십년을 지나 왔지만 둘의 취향은 아직도 다르거든요.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새로운걸 갈망하는게 저라면 지나치게 안정지향적인 선택을 선호하는 편이 남편이거든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선택된 여행지는 제가 바라던 곳인 샌디에고 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7-8시간을 자동차로 달려야지 샌디에고가 나온답니다.
그 먼길을 운전해야 하는것과 익숙치 않은 도시에서 헤매야 하는것과 많은 사람이 붐비게 될 놀이공원등등..
남편은 휴가 보다는 가족을 위한 희생? 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 준비
사람마다 우선순위란게 있습니다.
제 나이즈음 되면 주위에서는 명품 백 하나 안들고 다니는 엄마들이 없더군요.
허나 저더러 명품 백과 여행을 택하라고 한다면 전 후회없이 여행을 택합니다.
작은 씀씀이에는 목숨거는 반면 여행에 있어서는 그리 망설임이 없는 스스로에게 가끔 놀랍니다.

일단 저의 페이버릿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http://www.tripadvisor.com) 을 통해 리뷰를 보고 숙소를 정했습니다. 또한 쿠폰정보를 알아보고 Buy one get one free 조건으로 레고랜드 및 씨월드의 입장권을 인터넷으로 구매 했습니다.
 
기름 빵빵하게 넣고 먹거리 아이스박스에 잔뜩 챙기고 준비완료

# 출발 
출발했습니다.
미국의 프리웨이는 제대로 처음 타봅니다.
달리고 달려도 곧바른 일자이 프리웨이 입니다.

맥도널드에 들러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점심은 LA 한인타운에 들러 유명하다는 칼국수집에 갔습니다.
나름 괜찮게 먹었는데 우리 남편은 이천에서 먹던 흥부네 칼국수가 그립다고 합니다.
아직 한국 맛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거 보면 배가 덜 고팠나 봅니다.

생각보다 길이 편해 예상했던것 만큼 힘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폰의 위력 ~ 팟캐스트를 통해 최근 저희 부부가 열공하고 있는 "나는 꼼수다" 가 졸음을 깨우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 줍니다.

# 도착..허기짐..그리고 비치 
헤매지 않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짐을 내리고 바로 델마 비치(Del Mar) 로 향했습니다.

비치와 잔디밭과 그리고 일반 주택가가 공유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1시간여 가량 두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파도와 함께 하는 모래 놀이에...




덕분에 잘 쉴 수 있었습니다.


돗자리를 깔고 누웠습니다.




그리고 찾아 온 허기~
제가 정한 숙소를 키친이 있는 곳입니다. --> 새로운 걸 좋아라 하면서도 전 유난히 먹는것에 대해서는 우유부단의 극치를 달립니다. 때문에 고민없이 배부르게 먹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양념된 갈비를 준비해 같지요. 물론 전기 밥솥역시도 빠뜨릴수 없습니다. 된장찌개에 넣은 채소도 잘라서 다 준비해 갔더랬죠.
종호 왈 1,000 % 맛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나쁘지 않은 시작 입니다.
아니 아주 감사해야 할 하루 입니다.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도착 했다는 것 만으로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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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na

    | 2011/09/17 09:40 | PERMALINK | EDIT | REPLY |

    10년이면 짧은 세월도 아닌데 어쩜그리 안 맞을 수 있는지...
    서로의 취향은 잘 바뀌지가 않죠?? 저희도 그렇답니다.
    의견충돌도 많구요..아마 끝까지 가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ㅋㅋ

    맞아요..명품백!
    저는 하나도 탐나지 않던데 그 돈이면 정말 저도 여행을 선택할랍니다.
    왜 모두들 명품백에 안달을 하고 야단들인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일명 똥계(루비똥 가방 사는 계모임)를 들어서까지 명품가방을 사려고 하더라구요..

    양념 갈비에 된장,전기밥솥...
    정말 준비를 잘 해가셨네요..^^

  2.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09/18 11:01 | PERMALINK | EDIT |

    아마 평생 맞기는 힘들겠죠.
    그래도 알게 모르게 닮아가긴 하겠죠.

    네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ㅎㅎ

    여행이 우선순위이긴 하지만
    여유되면 명품백도 있으면 좋긴하죠
    허나 굳이 계모임까지는 안 할듯해요
    없는대로 살면 모를까

  3. 레이지 와이프

    | 2011/09/17 13:30 | PERMALINK | EDIT | REPLY |

    저희는 테네시에서 이리로 이사를 오면서 운전을 해서 와서 그런지 될수있는 한 장거리여행은 운전보다는 비행기를 선호하게 되더라구여. 그때 너무 데였던것 같아요(남편이 제가 운전하는거 너무 못 미더워해서 혼자서 운전을 하고 왔는데 그때부터는 ).. 아 언제 저렇게 아이들 하고 가족여행하는 날이 올까요? 부럽습니다. 전기밥솥에서 꽈당하고 넘어집니다...나꼼수는 저도 열혈팬이예요..담엔 새끼손가락 인사하기로 해요^^

  4.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09/18 11:04 | PERMALINK | EDIT |

    그러셨군요.
    저희 신랑도 장거리 운전 싫어라 해서 이번 여행 계획할때 마찰이 있었어요. 헌데 애가 둘이고 짐이 많다보니 이동할때 차가 주는 장점도 많더라구요. 비행기 타고 내려 렌트하고..이 자체도 번거롭고 또 가격면에도 부담되기도 하구요. 비행기를 선택했으면 밥통도 포기했겠죠. 외식을 택하고..ㅎㅎ

    그럼요. 아이가 생기면 아이 위주로 달라지더라구요.
    엄마는 물론이고 아빠도 서서히...

    ㅎㅎ
    그러게요.
    전 미국서 티셔츠는 안 파나 하고 있어요

  5. | 2011/09/20 02:35 | PERMALINK | EDIT | REPLY |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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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다녀오다.

Posted 2011/06/04 08:18

종호때만 해도 아이가 하나였기도 했었고 남편이나 저나 출장을 틈타 출장을 연결해서 여행을 자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정현이가 태어나면서 미국에 오는 준비로 정신없었고 미국에 와서도 일단은 정착해야 했기에 여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둘다 절대 출장이 없는 부서에서 일하게 되었고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3년 차에 들어서서 드디어 가족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모든 여행이 그렇듯이 가기전의 설레임을 누릴때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섭렵하고 예약을 마치는데만 꼬박 3 일정도가 걸렸고 고백컨데 그 3일동안 회사일은 할수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국에 비해 미국은 정보가 오픈되어 있어서 선택에 대한 실패가 비교적 덜 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떠났습니다. 지난주에...캔쿤(Cancun,Mexico) 으로..

미국땅이 절대적으로 넓기는 한것이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아틀란타에 경유하게 되어있는데 시차가 무려 3시간이 나더군요.

몸이 작은 그녀가 무지 부러운 순간이였습니다. 4시간을 타고 4시간을 기다려 다시 2시간 30분의 비행기를 타고 가야 도착하더군요. 새벽 비행기였기에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고 3시에는 나와야 했기에 잠이 밀려왔지만 좌석이 그리 편하지는 못했답니다.


가는 동안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해변입니다. 숙소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 있는 내내 호텔 안에서만 지냈습니다. 귀차니즘의 최고 경지를 달리는 남편에게는 더더욱 최선의 선택인것이 All inclusive 라 먹거리에 대한 고민도 없었고 그저 쉬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그물침대인거죠?

                   
이 호텔 Barcelo Maya Colonial Beach 를 선택한 이유가 아이들이 이용할수 있는 슬라이드가 있다고 해서 였는데 막상 하루 놀고 나니 우리 아이들은 이미 너무 컸는지 지루해 하더군요.


아침,점심은 뷔페로 먹었습니다.
첫날 우와~ 감탄을 합니다.
둘쨌날 오~ 괜찮네 라고
셋쨌날 별거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몇번을 둘러봐도 먹을게 없다는 느낌...
사람 입과 맘이 참으로 간사한거죠.

더운나라여서 그런지 웬만큼 짜게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따라갈수 없는 과한 소금의 양에 좀 놀랐습니다.

저녁은 뷔페를 먹거나 호텔내에 있는 식당을 예약을 해서 갈수 있답니다.
물론 호텔비에 다 포함되어 있고 딱히 드는돈은 팁정도 밖에 없습니다.

이 곳을 선택한 나름의 이유- 일식집이 있어서 였기도 했는데
맛보다는 눈이 즐거운 일식집이였습니다.

이 밖에도 이탈리안, 스테이크하우스등이 있더라구요. 평소에는 잘 못 먹어보니 이 참에라도 최선을 다해 경험하지는 취지에 둘러보았답니다.








한국의 7-8월정도의 날씨였고 가져간 썬크림의 경우 통색깔이 파란색으로 변하면 썬크림을 발라줘야 한다고 경고를 해준다는데 이렇게 제대로 파란색으로 변한건 처음 봅니다. 어차피 휴가를 간 우리야 해변가에 있거나 혹은 실내안에 있으면 딱히 더위를 힘들어 할 이유는 없지만 습한 무더위라는게 사람을 늘어지게 만들것만 같았습니다. 때문에 그들에게 받는 어떤 서비스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고맙게 느껴지게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가기고 간 원달러를 아끼지 않고 팁으로 주려고 했습니다.
 

여름밤의 분수


호텔로비


        저녁마다 공연을 해 주는데 토요일 날이 가장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부르며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하면서 공연을 해 주었습니다. 라스베가스나 디즈니랜드는 다녀보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무더위에 제대로 의상을 갖춰입고 쉴새 없이 무대를 전전?하는 배우들의 땀이 더 눈에 들어와서 편하게 앉아서 볼수 있는게 웬지 미안한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무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에 제가 너무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가는 길도 힘들었지만 오는 길도 만만치 않더군요.

마지막 짐 찾는곳에 더 이상 서 있기가 힘든 아이들..



그렇게 5박 6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안정지향주의의 남편과 도전정신이 투철한 저의 선택이 엇갈렸을때는 다투기도 했기 때문에 그럴때면 좀 짧게 왔어야 했나 라는 회의도 들었지만 이렇게 떠날수 있는게 쉽지 않기에 적당히 길게 다녀오는것이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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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na

    | 2011/06/04 12:09 | PERMALINK | EDIT | REPLY |

    왜 이렇게 글이 뜸하시나 했더니 휴가를 다녀오셨군요...
    가족여행, 한번 떠나기가 쉽지 않죠?
    진짜 사진으로만 보던 휴양지네요...
    오고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게 힘들었겠네요..
    그래도 잘 다녀오셨어요..^^
    아이가 어릴수록 떠나기는 힘든데
    아이들이 커도 그나름의 시간 맞추기가 힘든것 같아요...
    그만큼의 경제적 여유나 심적인 여유도 더 없어지기도 하구요...
    어쨌거나 잘 다녀오셨고, 부럽습니다.^^

  2.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06/06 07:48 | PERMALINK | EDIT |

    그렇죠?
    아이 학교 쉬는 날에 맞춰야 하고 그때는 막상 모두가 몰릴때니까 뭐든 비싸고 붐비고 그렇더라구요. 종호가 일학년인데도 저희처럼 학교 3일쉬고 다녀오는 부모가 그리 흔치는 않더라구요. 정현이가 좀 크면 그래도 좀 더 쉬워질것 같은데 모르죠.

  3. 비비디

    | 2011/06/05 00:12 | PERMALINK | EDIT | REPLY |

    깐꾼 다녀오셨군요~~~ 좋으셨겠어요.
    아이들이 처음 사진과 마지막에 앉아있는 사진만 비교해봐도 고새 큰 걸 알겠어요.
    여행은 마음도, 몸도 살찌우게 해주는 좋은 경험 같아요. 케케~

    전.. 어릴 때 남미서도 살아보고 직장 다닐 때는 아빠가 멕시코에서 근무하셨어서 가보기도 했는데 막상 깐꾼은 못 갔어요(최성수기라 예약하려니 빈 자리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아까뿔꼬로. ㅠㅠ). 우리집에서(친정) 깐꾼 못 가본 사람은 저밖에 없다니까요. 흑흑.. 그래서인지 믹후방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깐꾼 여행기보면 넘넘 부러워요.

    전 여행 다녀오면 꼭 큰애에게 기억에 남는거 그림으로 그려보라고 하는데(색칠까지는 시키지 않음. 그럼 아예 그리기자체를 거부할 것 같아서), 그림을 보다보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무엇을 가장 즐겼는지 한눈에 보여 좋더라구요. 종호도 함 시켜보세요~ 헤헤..

  4.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06/06 07:50 | PERMALINK | EDIT |

    와우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셨군요.
    전 부산에서만 살다가 캐나다 연수다녀오는것 만으로 제 인생이 사실 좀 많이 달라졌었어요. 많은 문화를 경험한것도 어릴때 가질수 있는 특권인것 같아요. 너무 잦으면야 친구만들기도 그렇고 단점이 있긴 하겠지만서두요.

    그렇지 않아도 어제 그림 한번 그려보랬더니 생각나는게 없다고 싫다고 자긴 만화를 그리겠데요. ㅠㅠ

  5. Favicon of http://gracekang0201.tistory.com BlogIcon Grace

    | 2011/06/06 07:16 | PERMALINK | EDIT | REPLY |

    바다 색깔이 환상적이네요 ^^ 저희도 캔쿤 몇번 가야지 벼르다가 아직 못가봤어요. 제 보스도 이번에 캔쿤으로 간다고 알아보더니 all exclusive 라고 하더라구요. 여행은 물론 가서 보는것도 좋지만 계획할때가 가장 설레는거 같아요. 저는 내일부터 밀린 업무하느라 빡센 일주일이 시작될거 같아요. 그래도 여행갔다오면 충전된 에너지가 있으니 그 힘으로 살자구요 ^^

  6.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06/06 07:51 | PERMALINK | EDIT |

    캔쿤은 조금 기달렸다가 애가 생기시면 가세요.
    사실 아이 데리고 도시쪽은 가기 힘들거든요.
    헌데 캔쿤은 가서 정말 정착해서 쭈욱 쉬다 오니까 그리고 해변이 워낙에 낮아서 아이들 데리고 놀기 좋더라구요.

    맞아요~ 힘내시구요

  7. Favicon of http://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 2011/06/06 10:52 | PERMALINK | EDIT | REPLY |

    꺄악!!! 저 바다색!!!! 정말 멋진걸요~?
    저희가 완전히 꿈에 그리는...휴가예요~
    애들 데리고 놀러가면 정말 좋을 것 같더라구요...전 저렇게 all inclusive인게 최고로 좋아요..
    그래서 크루즈도 넘넘 가고 싶다능요~ 이잉~

    휴가로 충전한 기운 잃지 마시고...힘찬 한주 맞이하세요~

  8.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06/08 07:40 | PERMALINK | EDIT |

    애들 어릴때는 정말 최고의 선택인것 같아요.
    특히나 모험을 즐겨하지 않는 절대 안정주의자들에게두요. 나중에 애들 데리고 오면 꼭 한번 가보세요

  9. mememe

    | 2011/06/07 10:38 | PERMALINK | EDIT | REPLY |

    바다색깔이 진짜 예술이네요..ㅠ.ㅠ 그리고 all inclusive도 더 부럽구요...=)
    가고싶은 곳 중 하나가 캔쿤인데...매번 침만 흘리고 결국 가보질 못하네요..

  10.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06/08 07:41 | PERMALINK | EDIT |

    전 캐나다 연수 다녀왔는데 그때 록키산맥을 못 가봐서 아직도 한이 되요. 다들 그곳을 갈때 영어문장 한자 더 외우는게 제 인생이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ㅠㅠ 그렇다고 영어가 제대로 된것도 아닌데..
    이제 멀지 않는 곳에 있으니 애들 크면 한번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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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보다

Posted 2010/12/28 13:27

아이들을 데리고 눈을 보고 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눈을 보기위해서는 5시간정도를 북쪽으로 달리면 스키장들이 밀집된 레이크타호 Lake Tahoe 란 곳이 나온답니다. 사실 작년에도 우리 가족끼리 이곳을 다녀왔습니다만 (http://nangurjin.com/entry/첫-여행) 정보도 부족했고 정현이도 어렸었고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였답니다.

그에 비해 올해에는 땡스 기빙을 함께 보냈던 세 이웃들과 같이 다녀왔습니다. 일단 미국생활을 10 년이상 한 사람들이라 케빈(펜션)을 정하고 먹거리,놀거리를 준비하는 대부분을 우리는 그저 따라가기만 해도 되는 상황이였기에 편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지난주에 폭설에 가까운 눈이 내려 갈수 있을런지 혹은 가는데만 10시간은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새벽 6시30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들 작은 아이들이 있는 때문에 기본 10-15분은 늦게 오는 사람이 있을 꺼라는 기대감과는 달리 저희 가족이 가장 늦게 6시45분에 도착했답니다.

다행히 눈은 이미 멈췄고 제설작업이 잘 되어진 덕분에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눈을 보는 동시에 어른이나 아이나 신이 납니다. 

지붕에 달린 고드름을 떼어내어 전쟁중입니다. ~


                                     넘쳐나는 먹거리들을 준비해 갔고 자연 냉장고가 만들어 졌습니다.

 
                                   하늘이 보이는 천장~ 이런 집에 살고 싶어 집니다.


무엇보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것이 마당에 만들어진 아담한 눈썰매장 입니다. 아이들이 조그만 커도 시시해서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 같지만 평균연령 5세이하의 아이들이라 충분히 신이 나 했습니다.




이층 주방에서 내려다 보이는 마당~ 다시한번 이런집에서 살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노는 틈에 엄마 아빠들까지 한바탕 눈싸움을 벌였습니다. 십년만인지 이십년만인지 나이 마흔을 향해 달려가는 엄마 아빠들이 제대로 눈싸움을 해 봤습니다. 눈싸움후의 지친 아빠들~. 저러고 한시간 놀았을 뿐인데 남편의 몸은 그날 이후 제대로 움직이질 못하더군요.


그리고 25일 산타가 다녀간 아침에 아이들은 선물을 개봉 합니다.  
지난 해 핫딜로 건져 올린 트렌스포머 로봇 장난감을 아빠가 일년 동안 세뇌를 시켜 어느 순간 종호의 위시 리스트 넘버원이 되어 버린 녀석을 드디어 받게 된 종호는 신이 났습니다. 엄마의 게으름으로 포장지를 지난번 선생님 선물 포장했던 것으로 그대로 써버린 때문에 "엄마가 산거 아냐?" 라는 오해를 받기는 했지만 아직은 산타를 믿는 모습입니다.

종호 눈에 너무 이쁜 (물론 제 눈에도 제일 이쁜) 종호의 여친과 함께~
너무 오랜 시간 같이 있다 보니 중간 중간에 다투기도 했지만 마무리는 다시 친해졌습니다.



 오는 길에 제대로 만들어진 눈썰매장을 들르긴 했지만 보기에도 위험하고 대부분이 아이들은 무섭다는 이유로 눈썰매보다는 주저 앉아 눈으로 탑을 쌓는 놀이에만 빠져 있었습니다.  함께 했기에 더 여유있고 재미있게 즐기다 올수 있었던 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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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omposersy.tistory.com BlogIcon mememe

    | 2010/12/28 15:57 | PERMALINK | EDIT | REPLY |

    저희도 오랫만에 휘슬러에 드라이브 -.-다녀왔었어요...분명히 동네에서 떠나서 중간지점만했을때도 비가 와서 그냥 돌아갈까..했었는데 휘슬러가 제법 지대가 높긴 한지 거기 가니까 눈 오더라구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다들 좋은 시간 보내셨을꺼 같아요...

  2.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0/12/30 06:50 | PERMALINK | EDIT |

    휘슬러~ 너무 그립네요.
    제가 캐나다에 살짝 있었잖아요.
    벤쿠버는 도시도 있고 조금만 가면 눈도 볼수 있고~ 날씨도 좋고~ 정말 좋은곳 같아요.

  3. Favicon of http://shincne.tistory.com BlogIcon 칼촌댁

    | 2010/12/29 17:11 | PERMALINK | EDIT | REPLY |

    레이크 타호 다녀오셨군요.
    유명한 휴양지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눈 덮힌 모습을 보니 색다르네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겠습니다.
    몸은 좀 괜찮아지셨는지 모르겠네요.
    미리 새해 인사드리고 갈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많으시길 빌께요.

  4.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0/12/30 06:51 | PERMALINK | EDIT |

    네 유명한 만큼~ 뭔 날만 되면 사람들이 많이들 가요. 특히나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정말 한집 건너 한집은 다녀오는것 같아요. 네~ 아이들은 정말 좋아라 했구요. 남편은 뼈가 쑤시고 저는 몸살 제대로 걸렸네요 ㅎㅎ

    칼촌댁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5. 비비디

    | 2010/12/29 22:12 | PERMALINK | EDIT | REPLY |

    아, 저도 저런 집에서 살고 싶었는데 이제 정말 완전 남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어요. 흑흑.. ㅠㅠ

    너무나 즐거운 시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왜 싸우셨을까?
    하긴, 저도 크리스마스날 남편이랑 싸웠.. 아니, 제가 일방적으로 화를 냈답니다.
    그래서 집안일만 "열라" 했어요. -_-

    감기 따윈 물러가라!!!!

  6.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0/12/30 06:54 | PERMALINK | EDIT |

    그렇죠? 한국은 웬만하면 아파트니까요.
    그래도 한국 아파트는 정말 편리하게 잘 되어 있잖아요.

    왜 싸웠냐구요? 흠..뭐 맨날 그렇지요 뭐 ㅎㅎ

    오늘은 조금 살만해요. 어제는 감기때문에 최악이였거든요.

  7. Favicon of http://happyrea.tistory.com BlogIcon happyrea

    | 2011/01/04 13:44 | PERMALINK | EDIT | REPLY |

    장거리여행에서 남편과는 자주 싸우는거 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ㅎㅎㅎ
    감기는 어떠세요~ 전 캐나다 살았었는데, 워낙 먼 휘슬러는 가볼질 못했네요...
    미국 서부도 아직 못 가봤거든요. 아마 언젠가는 서부로 고고~~

  8.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01/06 05:44 | PERMALINK | EDIT |

    감기 때문에 회사를 하루 쉬었어요. 원래 연말에 이틀은 나가줘야 하는데 하루만 나갔다가 바이러스를 왕창 뿜고 그 다음날은 집에서 컴터 보고 일하겠노라고 안 나갔어요. 헌데 막상 안 나가고 보니 애 둘에 남편까지 밥해줘야지..해달라는게 많아서 차라리 나갔다 올것을 살짝 후회했어요.

    저도 동부는 한번도 안 가봤어요. 서부역시도 가본곳이 거의 없지만서두요~

  9. Favicon of http://deborah.tistory.com BlogIcon 데보라

    | 2011/01/07 01:10 | PERMALINK | EDIT | REPLY |

    여기선 눈 구경하기 힘드네요. :) 아이들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남편분과 물론 화해는 하셨죠?

  10.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01/07 05:26 | PERMALINK | EDIT |

    네 아이들이 많이 좋아라 하고 또 그 재미로 다니게 되는것 같아요.

    네..화해 했어요. 헌데 화해 하고 나서 또 불붙고 또 식혀지고..뭐 그렇게 반복이네요

  11. nana

    | 2011/01/18 13:41 | PERMALINK | EDIT | REPLY |

    여기에도 12월 말쯤에 엄청나게 눈이 왔었답니다.
    진짜 눈다운 눈이 와서 적응이 안됐었어요..
    종호랑 종호여친 너무 귀여워요..^^
    아직 애들데리고 눈썰매장을 못 갔는데 저렇게 아담한 눈썰매장도 괜찮네요..^^
    가끔의 말다툼 어쩔 수 없나봐요..;;저도 그렇거든요..

  12.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01/18 22:52 | PERMALINK | EDIT |

    워낙 아담하긴하지만..
    엄마들도 편하고..아빠들의 수고가 좀 따랐지만..
    기다리는 줄 없고 안전하니..잘 놀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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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행

Posted 2010/03/23 22:52
이곳에 온지가 벌써 일년이 되어 간다. 워낙에 땅덩어리가 넓은 곳이라 웬만큼 마음 먹지 않으면 여행이 쉽지 않은 이곳에서 그동안은 적응 하느라 여유가 없어서라는 이유로 여행을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동안 많이 지친 낭굴과 연말에 모두들 ? 다녀온 여행 이야기에 웬지 씁쓸해 하고 있는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눈" 구경을 시켜주기 위해 어렵사리 휴가를 내서 근처 Lake Tahoe를 다녀왔다. (참고로 여기서 가까운 거리란 4시간 거리~)  

종호는 확/실/히/ 들떠있다. 한국에서만 해도 그저 가는구나 정도 였지 이렇게 까지 신이 나 하지는 않았던것같다.


숙소앞 눈밭에서 아이들과 놀았다. 돌이켜 보니 이것이 제일 만족도가 컸던것 같다.

너도 나도 눈썰매를 타고 왔다기에 그리고 곤도라를 타면 그리 멋지다기에~ 우리도 갔다.
헤븐리 스키장 (Heavenly) 이라고 이곳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이니 만큼 기대도 너무 컸던 모양이다.  곤도라를 타니 가격이 비싸 그렇지 뭐 나쁘지 않네 생각했다. 그리고 눈썰매장을 찾는데 좀 헤맸었다. 아무리 봐도 눈썰매장이 눈에 띄지 않았기에..헌데..그도 그럴만한 것이~ 어찌나 아담한지 ㅠㅠ 한시간을 탄다고 표를 끊었는데 결국에는 채우지 못했다.

정현이를 빌려온 장갑이 맞지 않아 손이 시려웠고 처음 시려움을 느껴서 인지 울고 불고 난리가 났고 종호는 5번을 탔을까~ 지루하다고 재미 없단다. 주위에 왔다 갔다 하는 스키어들을 보고서는 자기도 스키를 타고 싶다나??? 그러기에는 너무 힘에 겨워서 결국 내려왔다. ㅠㅠ

눈썰매장 간다고 빌려온 스노우부츠며 방한 바지에게 미안할 만큼 살짝 정말 살짝 있다 왔다 보다.

캘리와 네바다 경계에 있는 레이크 타호의 호텔들중 네바다에 있는 곳들은 대부분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카지노마다 작은 아이들을 위한 아케이드라고 하는데 분명 아이들은 좋아라 하는데 사기성이 짖은 꼬마들을 위한 도박장 분위기다. 물론 종호도 빠지지 않는다. 그 도박 중독 현상을 그대로 보이며 아빠를 데리고 가서 한탕~ 두탕~ 하고 왔다.



정말 여행이란게 쉬러 갈수 있을려면 몇년을 더 기달려야 할까~ 정현이가 아직은 너무 여러서 힘이 든다. 그리고 할수 있는것들이 많이 제한되었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크루즈를 타는 것인데..말이 거창해서 크루즈이지 작은 보트~수준이다.

어쨌거나 그 보트 덕분에 레이크 타호 전경은 제/대/로/ 볼수 있었다. 2시간동안 2층짜리 작은 보트에 있어야 하는것은 정현이에게 역시나 무리가 따랐고 아무도 아이들을 데리고 타지 않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해야 했기에 나름 힘이 들었지만서도~ 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벌써 여행을 다녀온지가 2달이 되어가나 보다.
가서 편한 여행은 아니지만 여행을 다녀왔다는 자체가 많은 위안이 되었고 (나도 다녀왔구나 싶어서 ㅎㅎ) 또 하나는 별거 아니구나 ( 이미 8-9년전에 다녀온곳이어서 일까) 하는 실망감에 한동안은 무작정 여행을 가야한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탈피하고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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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na

    | 2010/03/25 16:18 | PERMALINK | EDIT | REPLY |

    여행 잘 다녀오셨네요..
    애들이 좀 커야 편하긴 편하겠죠?
    힘들었어도 지나고 보면 그때가 그리워지지 싶어요..

  2. Favicon of http://www.nangurjin.com/tt/ BlogIcon 낭구르진

    | 2010/04/02 09:11 | PERMALINK | EDIT | REPLY |

    네 그렇겠죠~
    아..그래도 두돌은 지나고 데리고 다녀야 좀 편해질것 같아요. 어쨌거나 여행다녀오고 나서 종호는 한동안 기분이 좋더라구요. 저역시도 어딜를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좀 풀어졌구요 ㅎㅎ

  3. 규리

    | 2010/06/06 18:13 | PERMALINK | EDIT | REPLY |

    우와 재미 있겠다 . 감기조심!

  4. 한규리

    | 2011/02/03 23:13 | PERMALINK | EDIT | REPLY |

    다시 봐도 넘~넘 귀여워요
    정현이의 세번째장 혼자있는 사진 모자를 쓰
    고 있어서 더 귀여운것 같아요

  5. 달콤시큼

    | 2011/07/28 13:28 | PERMALINK | EDIT | REPLY |

    어머 저도 신랑이랑 헤븐리에 다녀왔어요!!
    그게 벌써 제작년이네요
    저흰 3일 내내 보드를 열심히 탔답니다~~ 헤븐리 스키장 정말 짱이야 이러면서요 ㅎㅎ
    작년엔 못갔구 올 해는 꼭 다시 가려고 벼르고 있어요!!

  6.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 2011/07/29 02:58 | PERMALINK | EDIT |

    아 그렇군요. 그렇게 보드나 스키를 좀 타줘야지 제대로된 스키장 평이 나오는데 저희는 곤도라만 타고 끝이였거든요. 올해는 작은곳으로 가서 아들래미 스키좀 가르쳐 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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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몬트레이

Posted 2009/08/19 10:14

미국온지가 꼬박 육개월이 되어가지만 글쎄 여행이라는게 쉽지 않다. 난 나름 이곳 생활에 적응했다고 느꼈을까 이제 주말이면 가끔은 여행도 가고 싶은데 낭굴은 쉬고 싶단다. 한국에서와는 또 처지가 뒤바껴 버렸다.

다행히 미국에서 우리의 최고 지인이신 원장님댁과 가까운 몬트레이 Montrey를 살짝 다녀오기로 했다. 산호세에서 약 2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 몬트레이 베이는 미국 내에서도 유명한 아쿠아리움도 있고 그 비치가 아름다울 뿐더러 근처 17 miles 로도 유명하다. 약 7년전에 출장으로 왔던 기억이 있긴하지만 아쿠아리움은 가보지 못했다. 종호를 위해 이미 다녀가셨음에도 원장님께서 적극 아쿠아리움을 추천하셨다.

한국 코엑스의 아쿠아리움은 가보지 못했던 터라 비교가 힘들고...
홍콩의 아쿠아리움에 비해서는 덜 화려하지만 곳곳에 설명이 매우 잘 되어 있어
일종의 체험학습 현장으로서는 더 없이 훌륭하다. 입장료가 비싸 그렇지 ㅠㅠ

보는 내내 좀 안타까웠던것은 이 잘되어 있는 체첨관 같은 아쿠아리움에서 모든 설명이 영어로만 되어 있고 특히나 고기들의 고유명사가 많다보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아...좌절 !!

미국에 와서는 도시락과 매우 친해지게 된다. 특히나 관광지에서 새로운 음식점에 도전한다는것이 쉽지가 않다. 만족도는 덜하고 먹은것 같지 않은 느낌 그리고 팁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로써는 비싸게 느껴진다.  이 날도 원장님댁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오셨다.  제육볶음으로~~ ㅎㅎ
바닷가의 차가운 바람 때문에 해변에 차를 주차하고 차 안에서 오손도손 ~ 맛나게 먹고 바다구경도 살짝쿵 했다. 어린 넘들을 데리고 더 이상의 구경은 여행이 아니라 고생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이즈음에서 다시 산호세로 돌아가기로 했다.


오는길에 원장님께서 대하 만한 새우와 생선을 항구에서 사 오셨다. 그리고 원장님댁에가서 미국에서 처음 회라는 걸 먹었다. 흠...한국에서의 그 쫄깃한 맛에는 못 따라 가지만 얼큰한 매운탕맛은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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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na

    | 2009/08/26 16:02 | PERMALINK | EDIT | REPLY |

    ㅎㅎ 벌써 반년이나 흘렀나요?
    미국가신다고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나름 적응도 잘 하시고 잘 지내시는 것아 다행스럽습니다.^^
    부산 아쿠아리움 몇년전에 갔었는데 부산하고는 비교도 안되겠죠..ㅋㅋ

  2. Favicon of http://www.nangurjin.com/tt/ BlogIcon 낭구르진

    | 2009/09/18 22:29 | PERMALINK | EDIT |

    네 세월 빠르죠..저희도 놀라고 있어요..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는데. 전 고향이 부산인데도 가보지도 못했어요 ㅠㅠ 생긴지 얼마 안되서 아주 잘해 놓았을것 같은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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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나들이

Posted 2008/01/22 20:40

새해 첫 나들이인 셈이다.
배가 더 불러오기 전에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편이 나을 것 같았고
또 요즈음이 게랑 복어 철이라..입맛을 당기기도 한터라..
어김없이 주문진을 다녀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 서로가 그나마 동의 할수 있는 여행지는 어쩔수 없이 주문진과 속초이다.

다행히 ~ 이번 여행은 우리 세 가족에게 나름에 만족도를 안겨주었다.

낭굴 에게는..넘치는 먹거리를 !! 게 10마리 + 복 6마리
종호 에게는..콘도 바로옆에 있는 아담한 눈썰매장
...이름만 온천인건지?? 시설은 동네 목욕탕 수준이지만
콘도 지하에 있는 온천에서..아주 살짝 몸을 담글수 있었다는 거..


다행히 일요일 날..일찍 서둘러 온 덕분에..
강원도의 폭설과 교통 체증은 피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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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na

    | 2008/01/25 13:19 | PERMALINK | EDIT | REPLY |

    와우 여기 경상도에선 눈구경이 참 어려운데...
    눈썰매가 참 재미있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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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1/27 21:07 | PERMALINK | EDIT |

    네 확실히 아랫지방보다는 눈이 많이 흔해요 때문에 눈썰매장도 시설의 차이가 있어 그렇지..아주 흔해요. 제가 부지런하지 못해 자주 데려가 주지는 못해 안타깝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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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샹그릴라 호텔..(내가 가본곳 중에서는 가장 화려한듯 싶다.)
창밖으로 바라본 마닐라 전경..우리나라로 치면 강남중심이라고 한다.
잘 볼수 없었던 백화점과 브랜드점들로 채워져 있었고..

때문에 음식점을 고르기가 참으로 수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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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출근한후....낭굴은..종호와..씨름을 한다.

따깔로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이지만..즐겨보는 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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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집중..
(이 때문일까..일주일 필리핀 여행의 결과..
울 종호는 따갈로와 비슷한 따따따따를 연발해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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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앞 대형마트에서 사온 먹거리들~
(던킨 조금 아담하지만 정말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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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퇴근하고 오면..너무 반기는 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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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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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TGIF 인데..우리나라 돈으로 약 3 만원 정도 나왔나 보다..
                             우리나라에서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고 3 만원은
저렴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못 해도 20만원의 가치는 있는식당인데..
필리핀인으로 식당은 번잡하다. 나라가 힘들수록 빈부격차가 심하긴 한데..
필리핀도 예외는 아닌듯 싶다.


              그렇게 필리핀에서 돌아왔고,,,
김포공항 도착해서 집으로 오는길에..보이는 화려한 한강다리와..
잘 뻗어진 고속도로들..평소에는 느낄수 없는 기분이었는데..참으로 잘 만들어진 도시들을 한가득
가진 나라가 또한 대한민국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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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na

    | 2007/04/30 09:06 | PERMALINK | EDIT | REPLY |

    한동안 뜸하시다 했더니 해외출장 다녀오셨군요...
    아이~ 정말 부럽습니다.
    해외여행이라곤 신혼여행다녀온 태국 파타야가 첨이자
    마지막인데...
    찐님의 직업이 참 부러워지네요...
    종호나이에 저렇게 해외를 많이 다녀본 아이도 드물지 싶습니다.
    막상 여행을 떠나보면 (찐님은 일때문이지만) 고생인데도
    가고 싶어져요...갔다오면 내 사는곳이 최고인것도 느껴지기도 하지요?..

  2. Favicon of http://www.nangurjin.com/tt BlogIcon Nangurjin

    | 2007/05/01 11:15 | PERMALINK | EDIT |

    저희도 신혼여행 파타야 다녀왔는데 참 좋죠?
    헌데..데리고 다니면서 느끼는건..사실 효과? 를 볼려면
    그리고 부모가 부담없이 데리고 다니고 본인도 충분히
    즐길려면 글쎄요 적어요 초등학생은 되어야 좋을듯해요

    즉 최소한 낮잠을 자지 않아도 되고~
    그리고 체력이 어느정도 되어야 돌아다닐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다녀오고나서도 어느정도 표현이 되고..기억에 남을수 있는 나이 말이죠..

  3. Favicon of http://www.vinkim.com BlogIcon vinmom

    | 2007/05/02 18:12 | PERMALINK | EDIT | REPLY |

    우와~ 너무 좋으셨겠당...
    전 해외 출장갈 일이 0%인 직업인데...
    부럽습니다.
    종호야.. 니게 젤 부럽당.. 일하러 간게 아니잖아.. ㅋㅋ

  4. Favicon of http://www.nangurjin.com/tt BlogIcon Nangurjin

    | 2007/05/03 15:45 | PERMALINK | EDIT |

    저 같은 경우에는 해외출장은 가끔 있는 편인데..갈때마다 종호때문에..맡길곳을 고민하거나..부산에서 친정엄마가 올라와야 하는 번거러움때문에..부담부터 생긴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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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비치~
바다자체~ 자연 자체는 너무나 훌륭하다.
그런 자연이 지켜지고 있음이 부러울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에...두려워만하던 넘이..
제법 여유도 찾아가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고~


어쩜 종호보다는 낭굴이..더 신이 났었는지도..




그렇게 해변가는 화려한 리조트로 흘러남치고..

우리가 선택한 곳은.. 장점은 너무 한가하고 전용 해변이 있어 ..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는 좋은데..
흔히..기대?할 수 있는 비키니 녀들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런 한적함이 참으로 장점인 반면..

때문에 식사를 해결할수 있는곳이 리조트 밖에 없다.
하루는 리조트에만 있었고~ 둘째날은 시내로 나갔으나.
나가기 위해 타야하는 차를 기다리는데만 1 시간이다. (역시 필리핀이다..)
나가서도 ~ 결국에는 한국음식점을 찾아갔고 마트가서 생필품을 좀 마련해서~다시 돌아왔다.  

돌아오면서 보게되는 보라카이섬의 뒷편..
온 가족들이 (아주 어린 아이들까지) 쓰레기더미에서
쓸만한걸 골라내는 것인지..어쨌거나..안타까운 관경이다. ㅠㅠ

2-3일정도 물놀이와 필리핀 음식탓으로~
종호는 열감기가 왔고~ 그래도 입맛에 가장 맞는 컵라면으로 나름 위로를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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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라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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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nmom

    | 2007/05/02 18:13 | PERMALINK | EDIT | REPLY |

    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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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보라카이 찾아 삼만리

국제공항 -> 국내공항

마닐라 공항에 도착해서 보라카이로 갈려면 국내선을 타야 한다.
때문에 택시를 이용해서 국내선 공항으로 갈아타고자 했다. 택시들의 바가지 요금이 유명해서
나름 공항내에서만 운행하는 좀 비싸지만 쿠폰 택시를 잡아탔다.

국내공항에 도착하고 거스름돈을 달라니..운전사 왈..없단다..
아니 모자라단다. 차액이 조금이면 그냥 포기할텐데..아니 사실 차액은 얼만 안되긴 했는데..
그 심성이 고약해서..잔돈을 거슬러 올때 까지 기다렸다.
헌데..이넘이 거슬러 주는 곳이 없단다. 그리고는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있을테니..
타라네..낭굴이 그 차를 타고 갔고..십여분이 지났지만 나타나지 않는 낭굴을 기다리면
아차~!! 싶었다. 그냥 포기하고 말지 혹시래도 마닐라 시내에서 어떻게 되면 어떻하나??
그리고 몇분이 지났을까..한국에서 입고온 검은색 니트를 그대로 입고 30도가 훨씬
웃도는 거리를 지나 낭굴의 모습이 보인다. 휴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마닐라-> 까띠끌란

그리고 국내선을 기다리는데..
분명 티겟은 2:00pm라고 표시가 되어 있건만...
2시가 되어도 전혀 유동이 없는 사람들과 그 어떤 안내문이나 안내 방송도 없다.
몇번을 물어봐도 기다리라고..~ 너무 느긋하게 답변해주는 사람들...
정말 적응하기 힘들다..다른곳도 아니고 공항에서 이런식이라는게..
아니 공항마저 그렇기 때문에..사실 다른곳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어쨌거나 2:30 에 탑승을 했고~ 3:30 정도에 까띠끌란이라는 국내공항에 도착했다.

까띠끌란- > 보라카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곳에서 리조트에서 픽업나온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어렵사리 찾았고~ 작은 트럭을 타고~ 5 분? 을 갔나?
보트를 타야 한다고 15분을 기다리랜다. 날씨는 뜨거웠고~
또다른 기다림의 연속이다.
결국 50분을 기다리니~ 보트가 나타난다.
ㅠㅠ 진작에 50분이라고 하지 ㅠㅠ

그렇게 찾아간 리조트..물론 도착하고 방을 배정받을때까지 또다시 기다리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한데 대한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
뭐랄까 확정된 것이 없이 늘 불안감에 기다리가 보니..사진 하나 찍은게 없다.

두나, 숙소

배정받은 숙소를 들어가보니..사실..뭘 기대이하다.
뭐 그런대로..적응해야지 했었는데..

리조트 바로 앞 해변가에서 가자마자 바로 물놀이를 했고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자 했는데..

이런 샤워기의 차가운물 나오는 꼭지가 고장이 났다.
물론 전화로 불만을 토로했지만..역시나 느긋한 그네들..
직접 찾아가서..뜨거운물 때문에 애가 데였다. 어쩔꺼냐..

고친다고 고치더니..
또다시 고장이 났고...

그동안 텔레비젼은 확인해보니..이건 또 고장이고..

프론트에 전화해서 방을 바꿔달라고..난리를 하니..
결국 바꿔준 방....오호~" 업그레이드"

훨 좋은 에어콘과 조명 시설...
게다가 텔레비젼에 사소한 결함을 토로하였더니..
이번에는 제일 큰넘으로 바꿔줬다..

이렇게..안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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